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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AirPods이 "AI 퍼스트"의 미래

o2zone 2017. 3. 25. 08:28

무선 이어폰 인 AirPods이 미래에 Apple Watch의 매출을 상회 할 뿐만 아니라, 심장 박동과 체온도 측정 할 수 있는 웨어러블로 변모해갈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 Apple Watch는 "AI 퍼스트"가 아니다


벤처 캐피탈 Loup Ventures의 예측으로는, 현시점에서는 Apple Watch와 같은 정도의 판매량(약 1,000만개)에 그치고 있는 AirPods 이지만, 내년에는 빠르게 Apple Watch를 상회할 것이고, 2020년에는 3배 이상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성정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AirPods 쪽이 Apple Watch 보다 Siri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적당하다, 라고 말하는 것은 Loup Ventures의 애널리스트 인 더그 클린턴 씨이다. "Apple Watch로 Siri를 사용할 경우, 얼굴을 Apple Watch에 가까이대고 말해야 하고, 게다가 스크린이 작기 때문에, 음성 기반의 AI 보다, 교환이나 정보 커버 양이 떨어져 버린다"고, 그는 Apple Watch가 "AI 퍼스트의 제품"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 AirPods로 건강 모니터링 할 수 있게된다?




이에 따라 클린턴 씨는, Apple이 미래에 Apple Watch보다 AirPods에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Apple Watch에 탑재되어 있는 상태 모니터링을 AirPods에도 조만간 갖춰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사실 Apple은 EarPods에서 심장 박동과 체온을 측정, 특허를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또한 지문처럼 귀의 모양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문이나 암호 인증과 함께 생체 인증이 AirPods을 통해 가능 해지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기능을 탑재 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심해지고, 무게가 증가될 것이라는 과제도 있다. 몇년 후에는, AirPods을 통해 Siri에게 말을 거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