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

직장에서의 우울증의 원인은 어디?

o2zone 2017. 6. 19. 22:33

무언가 우울한 것이 많은 지금의 시대. 대체로 사람들에게 그 우울의 근원은 일 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잔업의 누적으로 언제나 수면부족, 게다가 자신의 자유 시간도 없다고 생각되면 기분도 어두워지는 것이지만, 새로운 조사에 의하면, 직장에서 느끼는 "우울증"의 원인은 장시간 노동이 아니라 상사와 일 환경의 탓으로 밝혀졌다.



오르후스 대학의 Matias Brodsgaard Grynderup 연구 그룹은, 덴마크의 학교나 병원, 탁아소 등에서 일하는 450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 된 이 조사. 각 실험 그룹은 일의 정당성과 공정성 등에 관한 설문 조사와 인터뷰을 하면서 뇌의 코르티솔 수준(스트레스 호르몬)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사람들이 우울증이 되는 원인은 일의 양이 아니라 직장 환경이나 상사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코르티솔 수준이 높다고 우울증을 발병 하는 것은 아닌 것도 밝혀졌다. 오히려 코르티솔 수치가 높을 수록 우울증에 걸릴 위험은 낮았고, 향후 코르티솔 수준을 우울증의 표시기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


 

덧붙여서 Grynderup씨에 의하면, 일의 우울증을 줄이기 위해 작업 환경의 개선이 필수적이고, 노동자를 합법적으로 취급하고 투명한 기업 스타일이 요구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