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막의 나라 이스라엘이 "물 초강대국"으로 둔갑한 이유

o2zone 2018. 2. 7. 22:50

이스라엘이 물 부족 국가란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사람들은 물을 낭비하지 않도록 어렸을 때부터 교육이 되었다. 예를 들어 갈릴리 호수의 수위가 내려가면, 국내 분위기도 덩달아 침체된다고 하니...


그게 바로 이스라엘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더 이상 물에 고민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자원 분야에서 초강대국이 되었다.



미국의 세스 M 시겔의 저서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물 위기를 극복! 사막의 나라 이스라엘의 놀라운 솔루션"에 따르면, 이스라엘 변화의 기원은 건국 이전의 영국 통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 정부는 팔레스타인 인구가 증가하면 물 부족이 일어날것으로, 유대인 정착민을 제한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유대인 공동체는 이 정책에 대항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에 착수했다. 후에 이스라엘이되는 지역에 거주 할 수있는 인구는 영국의 예측으로는 최다 200만명이었지만, 오늘 이스라엘을 포함 한 요르단 강 서안 지역의 인구는 1200만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의 수자원 전략은 수도에서 농업, 기술에서 관리까지 다방면에 걸친다. 1930년대에 유대인 정착민 지역에서 시작된 세류관계(細流灌漑)에 의한 농업 생산의 확대가 건국 이전의 최대의 성과라고 하면, 건국 후에 처음 열쇠가 된 것은 폐수 처리이다.




50년대에 구상이 시작된 하수 처리장의 건설이 실현 된 것은 73년. 예산의 제약 등으로 늦어졌지만, 이후의 진전은 빨랐다. 이스라엘은 이제 농업용수의 85%가 정화 물이다. 이 비율은 세계 2위 스페인이 25%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큰 차이로 최고이다. 



물산업 다음에 임한 것은 해수의 탈염이었다. 반투막에 의해 염분과 물을 분리하는 역삼투막 방식에 의한 최초의 해수 담수화 시설은 남부 에쉬 켈론에 건설 된 고품질의 담수를 저렴함 비용으로 만들었다. 그 후, 역삼투막 식 담수화 시설은 각지에서 민간 기업에 의해 건설, 운영되어 현재는 국내 물 소비량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물 기술의 혜택은 세계적으로도 퍼지고있다. 많은 이스라엘 기업이 개발 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물 관련 산업의 수출액은 올해 22억 달러 규모로 커졌다.


물 관련 사업을 국내외에서 전개하고있는 이스라엘 기업은 200여개사가 있다. 오래된 선도적 기업 인 네타핌과 플라손, 아미아도에 더해 신생 기업도 많다.




아쿠와이즈는 세계 400개소에서 담수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에메프시는 전력 사용량을 약 90% 줄일 수 있는 폐수 처리 기술을 가지고, 중국과 에티오피아, 미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라드의 원격 조작으로 정보 수집이 가능한 수도 미터 기술은 6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타코두 수도관의 누수 발견에 유효한 물줄기 정보 관리 기술에 강하다. 큐라 파이프는 땅을 파지않고, 수도관의 누수 지점을 내부에서 복구 가능한 유체 보수에 의해 세계 각지에서 수돗물의 낭비를 억제하고 있다.



이 밖에, 수도관의 내부에서 극히 소규모 적인 발전을 행하고, 그 전력으로 유량 등의 모니터링을 위한 하이드로 스핀과 아프리카의 벽촌 등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게 될 태양 광 발전에 의한 지하수 펌핑 시스템 등 이스라엘 기업이 창출하는 새로운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물에 대한 지식이 경제, 정치, 외교 등의 측면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이스라엘 정부는 인식하고 있으며, 경제부는 실용화에 초점을 맞춘 기술 육성과 교육 신흥 연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세계 수자원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