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슈퍼 컴퓨터 랭킹 Top 500 발표, 중국의 "천하 2호"가 6연속 선두

o2zone 2015. 11. 17. 13:54

Top 500.org가 현지 시간 11월 16일, 제 46회 슈퍼 컴퓨터 랭킹 "Top 500"을 발표했다.


Top 500은 슈퍼 컴퓨터의 처리 성능을 반년마다 세계 1위부터 500위까지 순위를 정하고 있다. 이번에도 중국의 "Milky Way-2"에 "Tianhe-2(텐허 2호)"가 1위를 고수했다. Tianhe-2는 2013년부터 6회 연속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Tianhe-2는 Linpack 벤치 마크에서 33.86 페타 플롭스(1페타 플롭스는 초당 1000조 번의 부동 소수점 연산을 실행할 수 있는 성능)를 달성했다. Intel 기반으로 한 이 시스템은, 중국 국방 과학 기술 대학이 개발하고 국가 슈퍼 컴퓨터 광주 센터에 설치되어 있다.



2위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의 Cray XK7 시스템 "Titan"으로, Linpack 벤치 마크에서는 17.59 페타 플롭스였다.


이 밖에 상위 10위까지는 DOE의 IBM BlueGene/Q 시스템 "Sequoia"(Linpack 벤치에서 17.1 페타 플롭스:3위), 일본의 이화학 연구소의 후지쯔 "교토"(Linpack 벤치는 10.51 페타 플롭스 : 4위), DOE의 IBM BlueGene/Q시스템 "Mira"(Linpack 벤치 마크는 8.58 페타 플롭스:5위) 등 이전과 같은 순위였다고.



이번 상위 10위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2 시스템. DOE의 Cray XC40 시스템 "Trinity"(Linpack 벤치는 8.1 페타 플롭스 : 6위), 독일의 고성능 컴퓨팅 센터에 있는, 같은 Cray XC40 시스템 "Hazel Hen"(Linpack 벤치는 5.6페타 플롭스:8위)이다.


Top 500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시스템의 수는 지난회의 37에서 이번에는 109개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의 시스템은 231에서 200개로 줄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유럽은 이전의 141에서 108로 감소, 아시아는 이전 107에서 173으로 늘었다고 한다.


Link : Top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