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체외 수정 강아지, 세계 최초로 7마리 탄생

o2zone 2015. 12. 14. 08:57

미국 코넬 대학과 스미소니언 협회의 연구팀은 10일, 세계 최초로 체외 수정에 의한 강아지의 탄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학술지 "퍼블릭 라이브러리 오브 사이언스 ONE"에 발표했다.

올해 7월에 태어난 것은 비글 5마리와 비글과 코커 스파니엘 잡종 2마리 등 총 7마리. 부모는 3쌍이 있었으며, 수정란 19개를 암컷에 이식했었다. 생후 5개월이 된 강아지는 모두 건강하고, 건강 상태도 문제 없다고 한다.

코넬 수의대 알렉스 트래비스 교수는 성명에서 개를 대상으로 한 체외 수정은 1970년대 중반부터 시도되고 있었지만, 실패만 되풀이 했었다고 한다. 강아지의 생식 기관이 대부분의 포유 동물과 다른 것이 실패 원인.




같은 대학 등의 연구팀은 이 중 수정란을 1일 추가로 난관에 둔 경우, 임신의 확률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마그네슘 성분을 세포 배양에 추가하면, 암컷의 생식 기관의 상태와 닮은 꼴도 찾아냈다고 한다. 이 교수는 기존에는 없었던 이러한 기술을 시도하고, 임신 성공률을 80~90%로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결 수정란을 1년에 한두 번 밖에 없는 개의 생식에, 적절한 시기에 이식할 타이밍을 기다려왔다는 것.

이번에 성공한 체외 수정 기술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리카 온 등 멸종이 우려되는 야생 개 보존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림프종의 발생률이 다른 개에 비해 높은 골든 리트리버 등 특정 종류의 개 질환 치료와 인간의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개와 인간의 공통적 인 유전적 장애나 특징은 350 이상이며, 다른 종에 비해 거의 2배 수준에 올라와있다. 그런만큼 이번 체외 수정 기술의 확립은 인간의 질병의 이해에 귀중한 자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간에 있어서 세계 최초의 체외 수정 아동은 1978년에 탄생 한 루이스 브라운 씨로, "시험관 아기"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