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출시 된 이후 Apple의 News 응용 프로그램은 전세계 적으로 100개 이상의 출판사가 뉴스를 제공.
그런데 Apple도 그렇고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출판사들도 가입자가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Wall Street Journal이 이에 대해 보도했다.
- Apple, News 앱 독자 수를 적게 추정했다?
Apple은 News 앱 독자수를 상당히 적게 추정했고, 그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출판사측에 전달했다고 WSJ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출판사가 News 응용 프로그램에 콘텐츠를 제공해도 Apple에서는 지불은 발생하지 않지만, 이 정확한 구독자 수의 파악은 광고 판매 및 자원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다.
News 앱에서는, 출판사가 독자적으로 광고를 판매하고, 응용 프로그램에 표시 할 경우 매출의 100%를 출판사가 받고, Apple이 대신 광고를 판매 한 경우는 70%가 출판사의 수익이 된다는 것으로 되어있다.
Apple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수석 부사장 인 에디 큐 씨는 WSJ에 대하여 회사가 정확한 가입자 수를 파악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문제 해결 방법과 언제 해결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출판사에서는 구독자 수 없는 광고 판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News 응용 프로그램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는 해도, 가입자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나 광고 판매에 관한 다른 문제로 인해 일부 출판사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Business Insider의 줄리 한센 사장은 "iOS 장치(앱이)에 대량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트래픽은 그리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큐 부사장에 따르면, 현재 약 4,000만 명이 News 어플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Apple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또한 출판사의 트래픽은 어느 정도인가라고 하는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 광고 플랫폼 개발을 서두르는 Apple
출판사 측의 요청을 받고, Apple은 조사 기관인 comScore의 측정 기능을 응용 프로그램에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Apple은 당초 앱의 이용 상황을 E 메일로 관계자에게 통지하고 있었지만, 출판사 측이 스스로 정보에 액세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News 앱에 대해서는, 광고의 표시 방법에 대해서도 출판사 측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출판사의 대부분은 광고 표시에 Google 등 Apple 이외의 회사가 제공하는 도구를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News 앱은 Apple 고유의 iAd의 사용 만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News 응용 프로그램에서 쓰이는 도구에 투자 할 필요가 있는가하는 의문이 생기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해 큐 부사장은, 회사는 현재 iAd 네트워크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2개월 이내에 셀프 서비스 광고 구매 플랫폼을 출시, 광고 판매 또는 표시가 쉽게 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Source:Wall Street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