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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근무 한 나치 친위대들의 일상

o2zone 2017. 4. 5. 07:17

1940년 ~ 1945년의 5년간, 폴란드 오시비엥침(독일어명 : 아우슈비츠)의 외곽에 존재하고 있던 악명 높았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현재는 나치 정권 하에서 행해진 홀로 코스트의 상징이 되는 수용소이지만, 당시 이곳에 근무하고 있던 나치 친위대(SS : Schutzstaffel)의 장교들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었던 것일까?


"해커 앨범(Hocker Album)"은 1944년 5월 ~ 12월에 걸쳐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근무하고 있던 나치 친위대 장교들을 촬영 한, 116장의 흑백 사진으로 구성된 앨범이다.



홀로 코스트를 말할 때 매우 중요한 자료이며, 현재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홀로 코스트 기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박물관의 설명에 따르면, 이 앨범은 독일이 항복 한 1945년에 프랑크푸르트의 숙박 시설에서 미국인 스파이(방첩)가 발견, 미국에 가져온 것이다. 2007년 1월에 익명을 조건으로 전직 첩보원으로부터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또한 명칭의 유래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의 소장 리하르트 배어(Richard Baer)의 보좌를 맡아 아우슈비츠 첫 강제 수용소의 소장이었던 칼 - 프리드리히 해커(Karl-Friedrich Hocker)의 소유였던 것으로(해커의 한사람 사진이 많았기 때문)해서 "해커 앨범(Hocker Album)"이라 명명되었다.


해커 앨범 표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소장 리하르트 배어(Richard Baer)와 칼 해커(사진 오른쪽)


아우슈비츠 근교에 만들어진 나치 친위대 휴양소 "조라 휘테"




양모제 스커트와 코튼제 브라스를 입고 울타리에 앉아있는 SS 부인 보조부대.


조라 휘테에서 가로 일렬로 늘어서 아코디언 연주를 하며 즐겁게 웃고있는 SS 장교들.


어른들도 있지만, 어린이들도 있다




합창으로 스트레스 발산 중


휴식 중의 SS 장교들. 사진 왼쪽에서 2번째는 아우슈비츠에 근무하며 죄수를 이용하여 인체 실험를 반복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의사 요제프 멩겔레(osef mengele)


휴식 중의 SS 장교들


사진 왼쪽부터 칼 해커, 루돌프 헤스(전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소장), 리하르트 배어(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소장)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신설 된 나치 친위대 병원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