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히틀러를 주술로 죽이려고 한 비밀 집단

o2zone 2017. 3. 25. 14:42

영국의 유명한 의식 마술사 인 알레 이스터 크롤리의 친구이자, 자신도 오카루티스토 인 월리엄 시브룩은, 1941년 1월 어느 비오는 밤, 젊은이의 이상주의 그룹과 함께, 메릴랜드의 숲 속 오두막에 집합했다.


부두교(Voodoo)의 고향 자메이카에서 많은 럼주를 가져 온 목적은, 아돌프 히틀러를 부두 주술로 저주하여 죽이는 것이었다. 이 이벤트는 사진으로 보도되었고, ""라이프" 저주의 파티에 잠입"이라는 제목으로 "라이프"에도 소개되었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이벤트는 미국 연방 정부와도 관계가 있는 것 같다. "라이프"에 따르면, 내무부로부터 태고의 북 같은것도 지원받았다고. 또한 "라이프"의 기사는, 이 부두 신자들은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상류층 시민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의식이 거행 된 오두막은 찰스 탑파라고 하는 해군 공장의 직원 것이라고 한다.



일행은 마네킹, 나치 제복, 못, 도끼, 탐탐(드럼 일종), 대량의 자메이카 럼을 창고에 반입, 마네킹과 유니폼으로 히틀러를 본뜬 실물 크기의 인형을 제작 진열했다. 이 엉뚱한 이벤트가 미국이 아직 독일과 전쟁 상태가 아니었을 때에 행해졌으며, 일본군이 진주만 해군 기지를 공격 한 것은 이로부터 약 1년 후 인 12월 7일이었다고. 


시브룩이 준비한 이 행사는, 이스탄이라고 하는 이교도의 신을 호출하여 다음과 같은 노래를 히틀러의 인형을 향해 노래했다.



"너는 히틀러, 히틀러는 너다!. 너에게 재앙을 내려주소서 히틀러! 너는 인류의 그리고 전세계의 적. 그래서 우리는 너에게 저주를 건다. 네가 흘리게 한 눈물과 피로 너를 저주한다. 너를 저주 하는 모든 사람들의 저주를 너에게 내린다"


일행은 반복적으로, "우리는 너를 저주한다!"라고 외치며, 모두 함께 "우리는 아돌프 히틀러의 심장에 못과 바늘을 박는다"라고 외친다. 덧붙여서, 시브룩은 본인은 한때 식인과 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자랑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인간의 고기는 아주 맛있는 것 같다. 맛은 아직 성인이 아닌 송아지같고, 지금까지 먹어 본 적이없는 맛이라고 한다.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등 연합국이 추축국을 몰아낸 해는 1945년의 일이다.


<저주의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메릴랜드의 숲 속 오두막에 모이는 사람들>


<저주를 걸고있는 테드 콜드웰. 오른쪽의 검은 색 셔츠와 타이의 남자, 월리엄 시브룩이다. 히틀러의 인형이 창문을 등지고 놓여있다>


<서인도의 로브(렌탈)를 입고있는 플로렌스 바즈아이. 의식용의 머리를 어떻게할지 고민중인 시브룩>


<제대로 저주를 걸기 위해 탐탐의 리듬을 가르치고 있는 시브룩. 오른쪽은 연습하고 있는 바즈 아이>


<목이 약했다고 하는 히틀러의 인형에 저주를 거는 바즈 아이(1941년)>


<히틀러를 소나무 뿌리 깊게 묻고있다. 매장 후 탐탐의 북소리로 의식이 고조. 물론 준비된 자메이카의 럼주를 마시며 축제는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