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 보호국(EPA)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 실내공기는 외부 공기보다 2~5배, 최악의 경우는 100배정도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
최근 밀폐된 건물에서 공기가 순환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집 먼지와 꽃가루, 휘발성 화학 물질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원인이라고 한다. 이러한 공기 오염이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은 물론 면역력과인지 능력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공기 청정기를 두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다. 물건에 따라서는 더러운 공기를 뿜어주는 효과만 있기도 하고, 효과가 뛰어난 것은 가격이 엄청 비싸다.
그래서 의지되는 것이 식물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에서, 식물은 높은 공기 청정 효과(유해 물질 제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을 실내에 두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공기를 깨끗이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공기 청정 효과는 식물의 잎과 동시에 심어져있는 토양의 미생물에 의한 것이므로, 화분을 놔둬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다.
그럼 어떤 식물이 공기 청정 효과가 높은가? 해외 사이트에서 8개 정도 선정했다고 하는데....
▲ 1. 거베라
잉크 등에서 발산되는 벤젠이나 드라이 클리닝 된 옷에서 발산되는 트리클로로 에틸렌의 제거 효과에 뛰어나다. 화려하고 귀여운 꽃을 피우지만, 충분한 햇빛이 필요하고 조금 시간이 걸린다.
▲ 2. 접란
합성 고무, 살충제, 페인트, 잉크 등으로부터 발산되는 크실렌과 에틸벤젠의 제거 효과에 뛰어나다. 튼튼하고 기르기 쉽다.
▲ 3. 아나나스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는 6종류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 4. 드라세나
매니큐어와 리무버에서 발산되는 아세톤의 제거 효과에 특히 뛰어나다. 네일 아티스트라면 살롱에 꼭 구비해두어야 할.
▲ 5. 빈랑나무(아레카 야시)
거베라와 마찬가지로 벤젠, 트리클로로 에틸렌의 제거 효과가 우수하지만, 더 성장한다.
▲ 6. 돈나무(카네노나루키)
톨루엔을 90%이상 제거 해준다.
▲ 7. 알로에 베라
벤젠과 포름 알데히드 제거에 효과가있다. 다양한 약효가 있다고하는 다육식물. 식용으로도 사용할 수있는 우수한 것.
▲ 8. 스페이더필럼
포름 알데히드, 트리클로로 에틸렌, 벤젠, 암모니아 제거 효과에 뛰어나다. 그리고 키우기도 쉽다.
이러한 것들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식물이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실내에 식물을 배치하여 재생 효과를 얻을 수있고, 집중력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