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스티브 발머, 트위터 주식을 4% 취득...대주주 3위에 랭크

o2zone 2015. 10. 19. 08:02

전 마이크로 소프트의 CEO였던 스티브 발머 씨는 15일(미국 시간), 트위터 사의 발행 주식 중 4% 상당을 취득했다고, 자신의 Twitter 계정에 공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액면가로 약 8억 4,000만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이다. 또한 현시점에서 투자 목적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발머 씨는, 올해 10월 6일에 Twitter 에 개인 계정을 개설해 놓았었다. 그 계정을 개설 한 이유는, 이번 주식 취득에 기인했었던 움직임이었다는...


트위터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근 CEO에 취임한지 얼마 안된 잭 도시 씨가 3%의 보유율임을 감안하면, 그것을 넘어 제3위의 대주주로 된 것이다. 참고로 1위는 약 6.8%를 보유하고 있는 공동 창업자 에반 월리엄스 씨.



트위터 사를 둘러싸고, 잭 도시 씨가 CEO에 취임 한 직후, 336명의 직원을 구조 조정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전체 직원 4,100명 중 약 8%를 감원하는 대단한 개혁을 단행 중이다. 인수에 따라 직원이 약 2배로 늘었던 반면 수익성이 우려시 되고 있으며, 잭 도시 씨는 "사업을 다시 짠다"라는 취지의 발표를 실시하고 있다. 약 6초의 단시간 동영상을 게시하는 서비스 "Vine"을 2012년에 인수 한 회사이며, 3명이 존재하는 Vine의 공동 설립자 중 마지막까지 남은 한명도 이번에 정리해고 대상 인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PI의 개방과 일반 개발자의 상호 작용에 의해 크게 확대 해왔던 Twitter는 한편, 그 성장 시스템의 부작용에 의해 수익 창출을 앓아 왔었다. 이번 스티브 발머가 대주주가 된 영향과 잭 도시 씨를 강력하게 뒤에서 압력을 가하는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대주주 2위)의 존재 등 트위터를 둘러싼 개혁의 흐름은 강력하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via 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