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온난화가 출산율을 크게 낮출수 있다?

o2zone 2015. 11. 5. 22:51

해수면 상승과 홍수, 가뭄 등의 원인이 되는 지구 온난화. 이는 인간의 출산율까지 크게 다운 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전미 경제 연구소)의 보고에서 발표되었다.


- 극단적인 기온은 남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이 조사에 참여한 것은 미국의 툴레인 대학과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 바바라 등의 이코노미스트 등등...


그들은 1931년부터 2010년까지의 80년간에 걸친 미국의 기온 변화와 출산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화씨 80도(26.7도)보다 기온이 높아지면, 이후 8개월에서 10개월 사이에서 출산율이 크게 저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무더위가 계속되면 9개월 간에 0.4%나 출산율이 감소하고, 1165회나 출산 건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


조사에 참여한 연구원은 보고에서 "최고 더위는 대규모 출산율의 하락을 일으킨다. 기온의 극단적은 남녀 관계에 영향을 주고, 또한 호르몬 수준과 성 충동에도 변화를 야기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 선진국에서는 사회 보장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측

또한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대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 화씨 80도(26.7도) 이상되는 날이 1990년부터 2002년까지는 31일이었던 반면, 2070년에서 2099년에는 64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 결과 미국에서는 출생률이 2.4%나 하락하면서, 1년 동안 10만 7000회의 출산 건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이것은 현재에도 출산율 저하에 고민하고 있는 다른 선진국에서도 예상되며, 인구 감소에 따른 사회 보장의 문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온난화의 영향이 마침내 인간의 출산율에 이르러, 각국의 일치된 대응이 요구된다.


via The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