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대마도는 왜 갔을까?

o2zone 2015. 8. 6. 13:15

ㅎㅎ 글 제목이 야시꾸리한 것 같은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가게 되었다는 것이 정답인것 같다.


친구들 동창모임에서....

전부 술이 약간 알딸딸할 때, 누가 한마디 툭 던진것이 그냥 그렇게 되었다는~~ㅎㅎ


결정적으로 누가 꺼낸 말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름....^^;



대마도는 우리나라와 일본 본토를 사이에 두고 있는 섬이다.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 대마도가 더 가깝다. 이런 이야기 할 때마다 살짜기....열 받는다.

그래서 그냥 안할란다.


대마도는 길쭉하게 생겼는데....

땅덩어리에 비해 인구가 정말 적다. 필요없는 땅이 대부분이라~~

인구가 3만명 정도?


사진에 보이는 거리를 보면.....

사람들이 어디로 다 숨었는지 안보인다. 그냥 보이는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토요일 아침....

8시 배(?)로 출발. 실제 배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잡다구리 한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된다.



다른건 별로 기억에 남는게 없다.

딱 한가지만 기억이 새록새록.....


대마도는 사실...

그냥 대충 여행사를 통해 가지 않아도 된다. 시골 동네보다 작은 곳을 돌아다니는데...굳이 여행사를

통해서 갈 필요는...


그런데 우리는 만사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여행사를 통해서~ 

이리가자하면 가고, 저리가자 하면 가고....어찌보면 그게 편했다. 


저녁에 우리 일행(8명)을 때려 집어 넣은곳은....

여행사 코스에 있는 식당. ㅎㅎ 



음....별의별 안주가 다 있다.

술안주로서는 최고!



부산에서 배타기전에 바리바리 챙겨둔 창이슬 소주까지.....

2병가져온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저것이 어디여~~




그리고 일본 소주들.....

정종인줄 알았는데, 저것이 그래도 쎄더구만...

완전히 먹고 가버렸어~@@


다음날....전부 얼굴이 노래가지고~ㅠ.ㅠ

속에서 쓰디 쓴 쓸개 즙같은 노란게 자꾸 올라와 돌아가시는줄 알았다. ㅠ.ㅠ


ㅎㅎ 한마디로 동창모임을 대마도에서 한것 같은 느낌~~


여튼....

대마도에는 일본 사람보다 우리나라 사람이 많고, 특히 주말에는 길에 걸리적 거리면 우리나라 사람.

보통 산을 좋아하는 사람과 낚시를 하기 위해 온 사람들로 왁자지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