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 증후군은, 가만히 있을 때 다리를 중심으로 간질간질한 불쾌감이 생기는 질환으로, 환자는 항상 다리를 움직이거나 쓰다듬어 주어야 하기때문에 상당히 불편함에 시달린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근막 증후군이 발병하여 특정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손 떨림이나 보행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막증후군과 파킨슨병은, 모두 몸의 운동 제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특징인 질환으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모방하는 도파민 작동제를 투여해 도파민 경로를 활성화함으로써 치료된다. 간질(근막)증후군과 파킨슨병과 비슷한 특징이 있다는 점에서, 이전부터 연구자들은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왔었고, 일부 연구자들은 근막증후군이 파킨슨병의 초기 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