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흘리지 않는 와인 병을 과학자가 개발, 불과 2밀리의 홈이 관건

o2zone 2018. 3. 7. 06:54

와인을 따를 때, 병의 입구로부터 흘러내리는 액체는 모두들 싫어할 것이다. 레스토랑의 소믈리에는 흐르는 액체를 대비하여 병 목에 냅킨을 두르고 따르지만, 일상 생활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귀찮다.



하지만, 이런 액체가 흐르는 것에 대한 고민은 조만간 없어 질 것이다. 미국 브란디스 대학의 과학자가 액체가 흐르지 않는 와인 병을 개발했다고.


- 와인을 좋아하는 생물 물리학자




와인 병 입구에 넣어서 액체가 흐르지 않도록 하는 상품이라면, 이미 판매되고 있지만, "그런 물건을 구입하는 번거로움과 지출을 없애고 싶었다"라고 개발자 인 다니엘 펄만 씨는 말한다. 그는 생물 물리학자로 와인 애호가이기도 하다.



그가 먼저 실시 한 것은, 와인을 잔에 따르는 슬로우 모션 영상을 유체 역학적으로 관찰하는 것이었다. 그랬더니, 병을 따를 때 와인이 친수성이 있는 유리 병의 입으로 되빨려들어가는 모습을 발견.


다음에 그는, 유리 절단(유리 커터)으로, 병의 입 주위에 도랑처럼 빙둘러 파보았다. 그렇게 하니 이전과 달리 액체가 병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 없이, 멋지게 잔에 따를 수 있었다는.



- 개발에 3년


그 펄만 씨는 엔지니어의 도움으로 몇 개의 시제품을 제작해 최적의 홈의 폭과 깊이를 찾아냈다. 그 결과 이 폭은 2mm, 깊이는 1mm라는 사이즈였다는.




이렇게 보면, 너무나도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개발에 3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와인 병의 디자인은 1800년대 초반에 발명 된 것으로, 이 200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즉, 사람들은 200년 동안 와인 병의 성가셨던 부분을 꾹 참고 이때까지 왔다는 사실.


펄만 씨는 현재 이 병의 제품화를 위해, 병 제조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화가 실현된다면 200년간 액체가 흘렀던 것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