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AI로 자폐증을 조기 발견, 유아의 "뇌의 MRI 사진" 분석으로 실현

o2zone 2017. 4. 3. 23:28

자폐 스펙트럼 질환(ASD)의 조기 발견은, 가족이 지원 체제를 짜거나 대안을 찾거하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지금까지 유아기이 진단은 어렵다고 여겨져왔다. 그러나 조만간 AI에 의해 그 조기 발견이 가능하게 될지도 모른다.



과거의 연구에서는, ASD는 뇌의 과성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 힐의 연구자를 중심으로 한 팀은, 그 지적을 베이스로, 생후 6개월 유아의 뇌 MRI 사진으로부터 ASD의 징후를 감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ASD의 형제 자매가 있는 (ASD 위험이 높은) 유아 106명과, 자폐증 가족이 없는 (ASD가 위험이 낮은) 유아 46명의 뇌를, 생후 6개월, 12개월, 24개월의 3회에 걸쳐 MRI 촬영. ASD의 유아가 1세에 이르기 전에 보여지는 뇌 부피의 증가를, 알고리즘에 통합한 결과, 고위험 그룹의 ASD 발병을 81% 정도, 86%의 민감도로 예측했다.




이 연구는 미 국립 보건원의 지원을 통해 자폐증과 유아의 뇌 발달을 조사하는 "Infant Brain Imaging Study"의 일환으로 실시 된 것.



전문가 단제 IEEE가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뇌의 발달을 연구하는 심리학자의 연구 논문의 대표 저자 인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헤저 하즈렛 씨는 "(다른 진단 도구에 비해) 더 이른 단계에서 더 높은 확률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행동 관찰에 의한 검사 도구에 비해 훨씬 높은 확률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의 ASD 검사에서는, 설문지를 이용한 선별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많은 경우는 1세 미만의 유아는 사용할 수 없는데다 감도는 50% 정도로 되어있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 AI의 활용에 높은 기대를 걸고있다. ASD 뿐만 아니라 피부암, 유방암, 뇌종양의 조기 발견에 AI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의료 종사자는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정보 처리 도구를 잘 다루는 능력도 필수가 되고있다. AI의 활용은 특히 유아 의료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