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보

위력적인 러시아 VSK 소음 대물 라이플

o2zone 2017. 10. 17. 07:14

VSK는 2004년부터 러시아 연방 보안국이 운용하고 있는 음소거 기능의 대물 저격 라이플로, VSSK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권총에서 수류탄 발사기에 이르기까지, 음소거에 노력해 온 소련-러시아는 마침내 대구경 대물 저격 소총까지 음소거 기능을 부착하게 이른다.



대물 라이플이라고 하면, 미군이 M107의 이름으로 채택하고 있는 바렛 사의 M82가 유명하다.


중기관총에 사용되는 50구경 탄을 발사하고, 2km 거리의 표적을 두 동강내 버리는 장거리 및 콘크리트 블록을 관통하는 위력을 가진 매우 강력한 무기이다.


M82가 보급 된 것을 계기로 전세계의 기업이 개발하여 구 공산권 국가에서도 러시아의 12.7×108mm의 탄을 사용하는 대물 라이플이 상당히 많이 개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대물 라이플은 경찰과 군의 대테러 부대에서, 자동차를 무력화 시키거나 은폐물에 엄폐한 상대를 그대로 차폐물을 관통해버리는 등의 목적으로 잘 사용되고 있다.




특수 부대에선는, 저격 위치를 알게 어렵게 하기 위해 소음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원래 총성이 엄청나게 큰데다 초음속으로 발사되는 총알에 의한 충격파가 총성과 같은 소리를 야기하므로 소움기를 장치한다고 해서 숨기기는 매우 어렵다.



대물 라이플의 장점은 초고속으로 발사되는 대구경 탄에 의한 것이므로, 총알의 ㅅ고도를 음속 이하로하면 소리는 작게되지만, 사정거리도 관통력도 떨어지므로 대물 라이플의 의미가 없어져 버린다.


하지만, 소련은 총알의 무게를 무겁게하여 음속을 초과하지 않는 속도이면서 500m 내 철판을 뚫을 수 있는 탄약을 사용, VSS라고 하는 스나이퍼 라이플을 개발하고 있다.


<미군의 M82>


이 실적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VSK에서 사용되는 12.7×55mm 탄은 총알의 무게가 76g(M82의 50BMC 탄은 45~52g)으로, 600m의 사거리와 200m라면 1.6cm 강철판을 관통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표준장비 된 소음기와 음속 이하의 속도(300m/s)로 비상하는 총알에 의해 소리가 극한까지 억제되어 있어, 상대는 어디서 총알이 오는지 모르고, 은폐물에 숨어 있어도 통째로 관통해버리는 끔찍한 사태를 야기한다.



이 VSK를 사용하는 FSB는 방첩과 범죄 대책을 실시하고 있는 미국의 FBI와 유사한 정부기관이다.


하지만, 소리를 내지않고 은폐물 너머로 적을 관통하는 총을 군대도 아닌 국내 범죄를 상대하는 정부 기고나이 필요로 하는 러시아는 정세가 안정되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