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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10년 동안 어떻게 바뀌었나?

o2zone 2017. 6. 30. 18:24

6월 29일로 탄생 10주년을 맞이한 것은 iPhone 뿐만 아니다. 초대 iPhone이 등장하고, iOS 역시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Apple 제품의 내구성 실험 등으로 알려진 유명한 유튜버가, iPhone OS1을 탑재 한 초대 iPhone과 iOS 11을 탑재한 iPhone 7 Plus를 비교한 동영상을 게시했다.



- 10년간 바뀐 것, 바뀌지 않은 것


내구성 실험으로 유명한 EverythingApplePro가 새롭게 공개 한 동영상을 보면, 의외로 iOS의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변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게된다. 물론 iOS 7에서 채용 된 평면 디자인 덕분에 아이콘의 모양이야말로 변했지만, UI 자체는 iPhone OS1에서 크게 변경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날씨 앱을 보더라도 iOS 11에서도 iPhone OS 1의 원형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크게 바뀐 것은 케이스의 두께일 것이다. 초대 iPhone에서는 11.6mm였던 두께가 iPhone 7 Plus에서는 7.3mm로 40% 가까이 얇아지고 있다.






또한 당시는 지문 인식 센서 인 Touch ID가 존재하지 않았고, 홈 버튼을 누르면 슬라이드 바가 등장했다. ("슬라이드 잠금 해제"는 iOS 10에서 폐지)



- 환상의 iTunes 폰, ROKR


덧붙여서 동영상에서는 초대 iPhone의 전단계에서 발표 된 "iTunes Phone"은 Motorola의 "ROKR"도 특집으로 되어있다.





ROKR이 등장한 2005년 이전은, 스티브 잡스는 자사 스마트폰의 출시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았고, 당시 Apple의 간판이었던 iPod의 매출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고육지책으로 Motorola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등장한 것이 ROKR였지만, 탑재 된 iTunes에 노래를 100곡까지 밖에 넣을 수 없는 제한이 있었고, 매출은 저조한 결과로 그냥 끝나버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