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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100대, 최신 IoT 탑재 공유 자전거 "ofo"

o2zone 2017. 7. 13. 08:05

IoT용 무선 통신 기술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NB-IoT(Narrow Band IoT). 화웨이 본사의 취재로, NB-IoT를 사용한 공유 자전거의 정보가 알려졌다.


NB-IoT는 단순히 말하면, LTE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대역폭을 좁히는 것으로, 수많은 센서가 통신을 할 필요가있는 산업용 IoT 제품에 적합한 "저전력 및 모뎀 칩의 저비용화"를 실현하는 기술이다. NB-IoT의 도입 사례로 해서 전시하고 있었던 것 하나가, 일본에서도 중국 발 기업이 후쿠오카와 삿포로에 상륙 한 것이 화제의 "공유 자전거"이다.



그러나 전시되어 있는것은 일본 상륙을 실시한 Mobike 회사가 아니라 경쟁사의 대형 "ofo" 사의 공유 자전거이다. Mobike는 오렌지 색을 트레이드 마크로 하고 있지만, 반편 ofo의 옐로우와는 차별화되어 있다(참고로 중국에는 별도의 기업으로, 파란색의 "bluegogo"라는 공유 자전거도 있다)




NB-IoT 기술은, ofo의 후륜에 장착 된 스마트 록에 들어있다. 화웨이는 ofo에 칩셋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자본관계는 없다는 것) 통신 인프라는 차이나 텔레콤에서 NB-IoT 탑재 자전거는 중국 국내에서 아직 100대 정도 밖에 달려있지 않다는(일반 ofo 자전거는 이미 많이 달리고 있다). NB-IoT 칩이 들어간 자전거는 이른바 ofo의 최신 모델인 셈이다.


<중국의 심천 거리에 주차되어 있는 ofo의 모습. ofo 뿐만 아니라 거리 곳곳, 주차장에도, 보도에도 공유 자전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1년 만에 바뀐 심천의 거리 풍경이다.>




NB-IoT가 들어가면 무엇이 다른가? 화웨이의 담당자는, Mobike도 마찬가지로 SIM 카드가 박힌 스마트 록을 탑재하고 있지만, (적어도 중국 국내에서는) Mobike 통신은 2G이며, 따라서 소비 전력이 크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다는 것이 문제....


<스마트 폰의 앱을 설치하여, 자전거의 잠금 부분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여 결제하면, 원격으로 잠금 록이 해제되는 구조. 응용 프로그램은 중국이 아닌 장소는 Android 버전도 있다>


NB-IoT는 Bluetooth와 달리 독자적으로 LTE 네트워크 연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소비 전력이 낮은 것이 장점 중 하나다. 공유 자전거처럼 자동으로 자전거 위치를 수시로 기록하는 "장기간의 배터리"가 필요한 용도에 적합하다.


IoT 기술은 화웨이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에서 클라우드 파이프(=네트워크) 장치의 3개의 카테고리중 "장치"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화웨이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의 구조를 설명하는 그림>


기존의 서비스 사업자를, 그 뒤편에서 반도체의 제공(자회사 하이 실리콘의 협력) 및 인프라 기술로 지원하고, 자신도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이것이 화웨이의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정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