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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원의 티타늄 스마트폰 "Hydrogen One"의 놀라운 성능

o2zone 2017. 8. 19. 14:22

하이 엔드 카메라 메이커 "Red"가 최초로 출시하는 스마트폰 "Hydrogen One"의 출시는, 내년 초로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MKBHD의 통칭으로 알려진 인기 테크 계 유튜버, Marques Brownlee가 프로토 타입의 리뷰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을 보면, 예상대로의 성능을 실현한 것 같다. 가격은 알루미늄 모델이 1200달러, 티타늄 모델이 1600 달러로 상당히 고가이다. 본체에 이어폰과 USB-C가 탑재되어있고, 측면은 그립감이 좋게 기복이 있는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전원 버튼은 측면에 설치된 지문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그러나 뭐미 뭐니해도 가장 큰 특징은 홀로 그래픽 디스플레이이다. 홀로그램이라는 명칭이라고 하는 것에서 실제 표시는 3D라고 하지만,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 해 3D 전용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D 인 영상을 실현하는 것 같다.




MKBHD는 홀로 그래픽 디스플레이의 영상에 대해 "감동하여 말을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MKBHD는 테크계 유튜버 중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며, 그가 최대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것에서도 그 성능의 높이가 엿보인다. 그러나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는 불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카메라 성능 일것이다. 4K 카메라의 선구자로 불리는 Red 제인 만큼 카메라의 기대치는 높다. Hydrogen One의 카메라는 3D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해 2개의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MKBHD는 동영상에서 "카메라 성능은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고품질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교환 렌즈와 대형 이미지 센서 등의 모듈도 여러 종류 준비되어 있다. Red 카메라의 RAW 포맷은 할리우드 영화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전문 촬영도 가능하게 될지도 모른다.



채용 된 렌즈 시스템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아마도 마이크로 포서즈(MFT)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외에도 장시간의 촬영을 위해 배터리 모듈이 제공될런지도...


Hydrogen One의 인지도는 아직 그리 높지 않지만, 이번에 공개 된 동영상을 보면 매우 흥분 될 것이다. 최근 가장 임팩트가 큰 신형 스마트폰의 출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앞으로 출시되는 단말기에 크게 영향을 줄 것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