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목성의 대기 아래에는 지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세계가 존재

o2zone 2018. 3. 16. 09:09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으로, 지구에서 볼 때 목성 표면에 보이는 화려한 줄무늬와 그 속에서 한층 존재감을 발하는 대적점이라는 큰 소용돌이가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NASA는 탐사선을 보내고 실시하고 있는 조사에서, 새롭게 목성의 대기의 두께가 3000km나 되고, 그 아래의 보이지 않는 부분에는 무려 9개나되는 사이클론이 모여있는 장소가 있다는 등 지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없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성과는, NASA가 2011년에 쏘아올려 2016년부터 목성의 관측을 실시하고 있는 탐사선 "주노"로부터 가져온 것이다. 짙은 가스에 의해 덮여있는 목성의 표면에는 주로 암모니아로 이루어진 구름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내부는 지금까지 거의 밝혀진 것이 없었다. 그러나 주노에 탑재 딘 적외선 관측 장치 등을 통해, 숨겨져 있던 내부의 모습이 밝혀지고 있다.





주노가 2017년 2월 2일에 취득한 적외선 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NASA가 컴퓨터 처리로 재현 한 목성의 북극 모습이 위의 이미지다. 이탈리아 우주국에서 공급 된 "목성 적외선 오로라 매퍼(Jovian Infrared Auroral Mapper : JIRAM)"이 파악한 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있는 사이클론의 주위를 8개의 사이클론이 직경 4000km ~ 6000km의 원형을 그리며 밖으로 둘러싸 듯이 줄 지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9개의 사이클론은 대부분 위치나 규모를 변경하지 않고, 소멸과 합체 등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지 않다는 것.




또한 남극 부분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북극과 같은 2017년 2월 2일의 모습에서는, 중심에 있는 사이클론의 주위를 5개의 사이클론이 직경 5600km ~ 7000km의 동심원을 그리며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있다. 너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각각의 사이클론은 뻗은 소용돌이의 끝이 옆의 사이클론에 접해있을 정도이지만, 이후 약 7개월에 걸친 관측에서도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서로 독립적으로 계속 존재하고 있었다고 한다.


주노의 연구 책임자 인 사우스 웨스트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Scott Bolton 씨는 "이러한 놀라운 과학적 성과는 목성의 근사한 일면의 발견을 가져다 줍니다. 향후 더 고성능 장비에 의해 아직도 미지에 싸여있는 곳이 발견 될 가능성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주노의 특징적인 궤도와 매우 정확한 전파 관측 기계 및 적외선 관측 장비 덕분에 지금까지의 견해를 바꾸는 발견이 소개되었습니다", "주노는 아직 초기 미션 전체의 약 3분의 1을 마쳤는데, 이미 목성의 새로운 모습이 소개되어 오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주노는 앞으로도 관측을 계속할 것이며, 2021년 임무 종료시까지 더 많은 발견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