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2545 광년 떨어진 별에 8개의 행성, "태양계의 축소판"

o2zone 2018. 3. 16. 13:36

미 항공 우주국(NASA)은 14일, 지구로부터 2545광년 떨어진 별 "케플러 90" 주위를 공전하는 8개의 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태양계와 같은 8개의 행성을 가진 항성의 발견은 처음이다. 향후 다수 발견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항성 케플러 90은 용 자리에 있고,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 중 7개까지는 이미 확인했다. 그러나 구글의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NASA의 케플러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 된 정보를 조사한 결과, 8번째 행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NASA의 연구팀은, 행성이 항성 앞을 통과 할 때의 빛의 변화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케플러 망원경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외계 행성을 특정하고 있다.





새로 발견된 행성은 "케플러 90i"로 명명되었는데, 암석으로 된 작은 행성에 기온이 매우 높고, 항성의 주위를 1바퀴 도는 공전주기는 14.4일. 태양계의 행성중에서는 공전주기가 88일 인 수성에 가장 가깝다.




"케플러 90의 항성계는, 태양계의 축소판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작은 행성이 안쪽에 대형 행성이 바깥에 있지만, 모두가 계속 가까운 거리에서 밀집해있다. "NASA의 연구원은 이렇게 설명한다.



케플러 90 행성은 모두가 조밀 한 궤도에 있고, 항성으로부터 그 궤도까지의 거리는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와 동일하다.


이와는 별도로 "케플러 80"의 항성계에도, 6번째의 행성 "케플러 80g"가 발견되었다. 이 행성은 지구와 비슷한 크기로, 공전 주기는 14.4일. 케플러 80은 태양보다 온도가 낮고, 모든 행성의 궤도가 밀집 해 있다. 6개의 행성 중 5개는 서로의 중력이 서로 작용하면서 공전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