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

사람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은 주 39시간까지

o2zone 2018. 5. 5. 09:49

호주 국립 대학의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있는 것은 주 39시간이 한계라는 것이 알려졌다. 과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문제가되고 있으며, 최근의 과학 연구를 통해 노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일이 감소하는가하면 그렇지는 않은것 같고, 2002년에는 근무 시간외 작업 관련 메일을 확인하는 사람은 전체의 10% 이하였지만, 오늘날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존재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어가기 전 50%의 사람들이 이메일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활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로, 컬럼비아 대학이 45세 이상의 피험자 8000명 이상의 활동을 추적 한 결과, 사람들의 평일의 비 활동 시간은 평균 12.3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때, 1일 13시간 이상 앉아있는 직원은 비 활동 시간이 1일 11.5시간의 사람보다 약 2배 빨리 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말한다. 여러 연구에서,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흡연하는 보통 사람의 수명과 같다고 하는 연구자들도 있다.




또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연구자들이 중년의 남녀를 중심으로 한 8만 5000명의 근로자를 조사 한 결과, 과로와 심혈관 질환의 관련성을 발견. 과로, 특히 심방 세동 등 부정맥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 이 연구에서 "과로"라고 한 것은 주 55시간 이상의 노동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 사람은 주 35~40시간 일하는 사람에 비해, 이후 10년간 심방 세동의 위험이 40% 증가하고 있었다고 한다.



"과로"의 경향은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독일 금속 노조 인 IG Metall은 1만 5000명의 근로자가 일과 생활의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 28시간 노동을 요구하고 파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2017년 2월에 호주 국립 대학의 연구팀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한계는 주 39시간이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지만, 독일에서 파업을 벌였던 노동자들도 자신들의 요구에 대해 "게으름이 아니라 자기 방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실리콘 밸리의 컨설턴트이자 기업자 인 스탠포드 대학 객원 연구원이기도 한 Alex Soojung Kim Pang 씨는, 현대의 노동자들이 창의적으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은 1일 4시간까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스웨덴에서 1일 6시간 근무를 2년 도입 한 결과,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더 건강하게 되었음을 보고하고, 또한 작업 생산성이 조직 전체적으로 85%나 증가했다고.



그러나 이러한 연구의 대부분은 "노동 시간"이라는 숫자적 측면에 주목 한 것이며, 고용 조건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하루 몇 시간이라도 스트레스가 넘치는 노동 환경이라면, 노동자의 자유와 창의성은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다.


시장 조사 기관 인 YouGov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전체의 3분의 1의 노동자들이 자신의 일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 노동 시간과 노동 환경과 직원들의 사기 향상이 없으면, 노동 시간 절감 효과는 적게되어 버릴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