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류 최초의 벽화, 동물은 별자리를 의미했다

o2zone 2019. 1. 13. 19:24

역사학자들은, 플라톤이나 아리스토 텔레사와 같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가 현대 천문학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 해왔다. 하지만 유럽의 연구자들은 현재, 고대 그리스 시대의 훨씬 이전 수천년 전부터 인류는 이미 천체에 대한 고급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물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 동굴 벽화를 스페인, 프랑스, 터키, 독일에서 조사한 2명의 연구자들은, 그 벽화가 단지 근처에 있던 동물을 그린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 벽화에 그려진 소, 양, 표범, 전갈, 물고기 등은 사실 밤하늘의 별자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에딘버러 대학의 마틴 스위트만(Martin Sweatman) 교수와 켄트 대학의 알리스테어 툼스(Alistair Coombs) 교수는 2018년 11월, 조사 결과를 "Athens Journal of History"에서 발표했다.


조사에서는, 동굴 벽화에 사용 된 페인트의 화학 성분을 분석하고, 벽화가 그려진 시기를 1만 2000 ~ 4만 년 전으로 특정. 그리고 또한 벽화가 그려진 시대의 별자리 위치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산출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비교 한 결과, 동굴 벽화의 대부분은 거대한 혜성이 나타난 날이 기록 된 당시의 별자리의 배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 별자리는 고대의 조각에도 새겨 져 있었다.


조사 대상이 된 동굴 벽화에서 가장 유명한 벽화는, 프랑스 남부에 있는 라스코 동굴의 "우물 장면" 일 것이다.


벽화에는 죽어가는 남자와 다양한 동물이 그려져있다. 스위트만 교수와 쿰스 교수는, 기원전 1만 5200년 경에 일어난 혜성의 충돌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두 사람에 따르면, 코뿔소는 현대의 황소, 말은 사자좌를 나타내고 있다.


양 규수가, 라스코와 다른 동굴 벽화에 담긴 천문학적 의미를 조사하기로 한 것은, 터키의 괴베클리 데페 유적의 돌기둥이 기원전 1만 1000년경에 일어난 혜성의 낙하에 의한 파괴같은 참사를 나타내고 있다고 확신 한 것이 계기.




돌기둥에는 전갈, 곰, 새가 새겨져 있다. 두 사람은 돌기둥이 새겨진 정확한 연대를 알아내기 위하여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실시. 이 동물은 당시 밤하늘에 보였던 별자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결론 지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의 전갈 자리, 처녀 자리, 물고기 자리이다.



■ 인류는 고대 그리스 시대보다 훨씬 옛날부터 시간을 측정하고 있었다.


이 조각은, 최대 4만 년 전부터 시간을 알고 사용되어져 왔다고 2명의 교수는 생각하고 있다. 고대의 사람들은 특정 일에 볼 수있는 별자리를 기록했다. 즉, 이것은 춘분과 추분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춘분과 추분의 구조는, 기원전 129년경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쿠스가 해명했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 시대보다 훨씬 옛날부터 춘분과 추분은 알려져 있었던 것 같다.




"초기의 동굴 벽화는, 마지막 빙하가 인류가 천체에 대한 고급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 지성은 현대의 우리와 거의 다르지 않다"고 스위트만 교수는 보도 자료에 적었다.


이본 조사 된 라스코 동굴 벽화를 비롯해, 다른 선사 시대의 벽화 등 고대 유적이 때를 알기 위해 사용 된 것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호렌슈타인 산의 슈타델 동굴에서 발견 된 라이온맨(사자의 머리를 한 작은 입상)은 기원전 3만 8000년 경에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각. 지금은 사자좌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스위트만 교수는 보도 자료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고대 인류가 정교한 천문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는 "선사 시대 인류를 파악하는 방법을 크게 변화 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