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경찰의 비만 대책, 살찌면 체중 감량 캠프로 추방

o2zone 2019. 3. 26. 08:42

태국 각지의 경찰서가, 살찐 경찰들을 강제로 체중 감량 캠프로 보내고 있다. 태국 전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그 이름도 확실하게 "Belly Destruction(배의 군살을 파괴하라)"이다.


경찰이 너무 비대해지면 문제가 많이 생긴다. 움직이는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범인을 쫓는데에는 군살이 방해하고 민첩하게 빠르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 2주간 실시하는 경찰의 체중 감소 부트 캠프


이 "Belly Destruction" 프로그램은 말하자면 부트 캠프와 같은 것으로, 태국 팍총에 있는 중앙 경찰 훈련 센터에 보내져 2주간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선행 도입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실시되었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엄격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의해 훈련이 실시되고, 적정한 뱃살을 목표로한다고 한다.



각 경찰서는, 정기적으로 2, 3명의 과체중 경찰을 여기로 보내,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운동과 고단백 건강한 규정식에 강제로 참여시켜, 가능한 한 정상 체중이 되도록 유도한다.


배가 볼록 나온 경찰들이 매일 훈련에 분투하는 모습이 인터넷에 나돌았고, 이후 이 프로그램은 눈길을 끌고있다.


- 60kg를 감량한 경찰도


"과제충 경찰은 문제 투성이다" 프로그램의 영양 관리사, 손펫 찬다라크 부장은 말한다.


"민첩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경찰이, 범인을 쫓다가 지쳐 나가떨어지면 이게 말이되겠는가?"




몸무게가 200kg에 육박했었던 경찰이, 이 부트 캠프에 참가한 결과, 60kg나 감량했고, 80kg의 경찰이 20kg를 줄였다는 결과도 나오고있는것 같다.


- 머리를 박박밀고 ID 카드로 철처한 관리



캠프로 보내진 경찰들은 머리를 박박밀고 상반신 알몸으로 볼록 나온 배를 드러내고있다. 체중의 비포 애프터를 기록한 각각의 ID 카드를 전달받고, 프로그램의 성과가 제대로 기록되도록하고 있다고 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경찰이 순찰중에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렇긴해도 몸이 날렵하다면 범죄자를 쉽게 잡을 수 있을 듯 해요"라고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을 본 일반인이 코멘트..


그런데 태국에서는 경찰들이 근무 중에 맥주를 마셔도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