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달에 충돌, 이스라엘 탐사선의 흔적을 NASA가 공개

o2zone 2019. 5. 21. 17:23

4월 1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민간 우주 단체 스페이스(IL SpaceIL)는, 소형 달 탐사선 베레시트(Beresheet)의 달 착륙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마도 소프트웨어의 명령 오류로 인해, 탐사기의 메인 엔진이 정지. 스페이스 IL은 탐사선을 재기동하고, 엔진을 회복시켰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 탐사선은 달 표면에 충들했고, 그 후 응답은 없었다고.


5월 15일, NASA의 과학자는 약 1300 파운드(약 590kg)의 베레시트의 충돌 지점을 발견하고, 달 표면의 촬영을 계속하고있는 달 탐사 궤도선 루나 리코네이산스 오르비터(Lunar Reconnaissance Orbiter : LRO)가 촬영했다고 발표했다.




충돌 지점의 사진은 루나 리코네이산스 오르비터가 4월 22일에 촬영, 베레시트가 맹 스피드로 충돌 한 지점의 모습을 알 수있다. 이미지는 LRO 카메라 시스템 "LROC"가 촬영했다.



"탐사기가 충돌 했을 때의 속도는 초당 약 1000미터, 예상을 넘는것이었다"라고 NASA의 과학자 마크 로빈슨 씨는 사진을 게재 한 블로그에서 말했다.


이 스피드는, 총에서 발사 된 총알의 약 2배의 속도. 날카로운 각도로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베레시트는 대파, 달 표면에는 상당한 크기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로빈슨 씨는 덧붙였다.




그에 의하면, 베레시트가 고속으로 충돌 한 충격에 의해, 달 표면에는 크레이터처럼 움푹 패인 것이 아니라, 달을 갈아 엎은 것 같은 구멍이 보인다. 산산조각이 난 토양은 약 100미터의 범위로 퍼졌고, 폭 10미터 정도의 "검은 기미(dark smudge)"가 생겼다고 그는 말했다.


아래는 충돌 지점의 사진. 왼쪽은 가공 전, 오른쪽은 명암을 올려 달에 튄 흙을 선명하게 부각시킨 것.



그러나 로빈슨은, 블로그를 희망의 말로 마무리했다.


"불운은 있었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베레시트가 민간 단체에 의해 개발되었고, 달 궤도에 도달 한 최초의 탐사기였다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