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에서 뭐든지 꼼꼼하게 처리하고 싶은 사람이 있듯이, 고양이 계에서도 빈틈없이 정리하는 부류는 존재하는 것 같다. 그리고 또한 고양이는 널리 알려진 상자 매니아.
"거기 상자가 있기 때문에 들어간다"라는 철학을 고수하고 있지만, 뭔가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고양이와 함께 있다면 어떻게될까?
아마 다음과 같이 되지않나 싶다.
열려있는 뚜껑을 필사적으로 닫으려는 고양이....상자 안에 들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양이....위에서는 상자를 닫으려고 자신의 무게를 이용하여 닫고있다.
"응? 왜 닫히지 않지? 이쪽 부분이 불거져있구나....이쪽을 눌러서~~" 그러나 마음먹은데로 닫히지 않는다.
빈틈없이 요리조리 닫으려고하는 고양이.
그래도 상자 속에 들어있는 고양이는 무덤덤....
온 몸의 체중을 싣고 뚜껑을 다시 닫으려고 했지만, 안에 들어있는 고양이 때문에 완전히 닫을 수가 없다는...
이들은 언제까지 이 전쟁을 계속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