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파리채로 쳤는데 죽지않는 로봇 파리 개발

o2zone 2019. 12. 21. 12:04

부드러운 소재와 인공 근육을 탑재 한 비행 로봇 "DEAnsect"를, 로잔 연방 공과 대학(EPFL)의 Integrated Actuators Laboratory의 연구팀이 개발했다. 이 DEAnsect는 파리채로 힘껏 내리쳤는데도 부서지지않을 정도의 유연성이 가능하며, 곤충 형 로봇으로 다양한 활약이 기대되고있다.



아래 나오는 동영상에는 실제로 DEAnsect를 파리채로 잡는 모습을 볼 수있다.




방안지 위에 등장한 것이 DEAnsect이다. 그때 파리채가 쑥 나오고~~그대로 철썩!





그러나 DEAnsect에 연결되어있는 와이어를 당기면...다시 DEAnsect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DEAnsect의 무게는 약 0.2그램으로 상당히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있다. 


DEAnsect에는 눈을 대신 할 포토 다이오드가 탑재되어있기 때문에 흑백을 판별할 수 있고, 바닥에 그려진 선을 더듬어 초속 약 3cm라는 속도로 움직일 수있다. 



또한 마이크로 컨트롤러 기판과 배터리를 탑재 한 완전 무선으로 자율 동작이 가능한 버전도 존재한다. DEAnsect 자체가 매우 낮은 전압에서 작동 할 수 있으므로 배터리도 매우 작은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DEAnsect를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 오른쪽 머리에 앞발 1개와 뒷다리 2개로 총 3개의 다리로 구성. 다리는 2개의 전극 사이에 탄성 막으로 구성된 인공 근육으로 초당 450회 왕복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



전압이 걸리면 전극이 유입되어 압축되고, 전압이 꺼지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 구조로되어있다. 개발자에 따르면, DEAnsect는 평면을 전후 좌우로 움직일뿐 아니라 언덕이 있는 지형도 오르락내리락 할 수도있다라는 것.


허버트 시아 씨는 "미래에 양방향 통신 기능도 탑재하고, 다수의 DEAnsect를 연계시켜 떼로 움직이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코멘트. DEAnsect는 로봇 꿀벌로해서 꽃가루를 옮기거나 피해 지역을 조사하는 장치로서 활약하는 등, 인간에게는 어려운 작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