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엑스레이 검사 결과를 분석, 코로나 상황 중 DV 피해가 심각

o2zone 2020. 9. 4. 11:35

방사선 의학 학술지 인 "Radiology"에서 2020년 8월 13일에 발표 된 연구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밝혀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팬더믹 중에 발생한 "친밀한 파트너 간의 폭력(IPV)"의 발생률과 심각도는 지난 3년간에 비해 상당히 상승했다는 것.



이 연구에서는, 일관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숙련된 방사선 기사 4명이, 모든 환자의 엑스레이 검사 결과와 사진을 검토,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또한, 결과를 확정하기 위한 객관적 척도를 설정. 부상당한 몸의 부위와 깊이 모두를 유심히 카테고리 별 평점 방식 등으로 IPV 외상 전체의 심각성을 판단했다.


연구 논문의 저자들은, 이렇게 결론 내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팬더믹 중에는, 지난 3년간 비교하여 IPV 발생률과 중증도가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IPV 피해자가 팬더믹 동안 의료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늦어진 결과, 학대 단계가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것을 시사하고있다"




팬더믹을 계기로 한 도시 봉쇄 및 규제로, 가정 폭력(DV)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이미 높아지고 있었다. 팬더믹의 한가운데에 있던 2020년 봄에는, 전세계 수십억의 사람들이 집에 갇혀버렸다. 대부분의 정부와 지자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확산을 막으려고 외출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러한 조치가 새로운 문제의 발생을 초래했다. 사람들이 집에 강제로 머물게 된것으로, DV의 위험이 증가 한 것이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레스는 4월초에, 이 심각한 문제를 다루고있었다.


구테레스는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잠금 및 격리가 필수적임을 우리는 알고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학대하는 파트너를 가진 여성들을 위험한 수렁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거는 여성의 수가 두 배인 나라도 있다. 나는 모든 정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응 계획의 중요한 항목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방지 및 구제를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




구테레스는 성명을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여성의 권리와 자유는, 회복력이 있는 강한 사회에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전장에서부터 사람이 사는 집에 이르는 모든 장소에서,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싸우면서 폭력을 막지 않으면 안된다"


미국 가정 의학 학회(AAFP)의 웹 사이트에는, IPV에 대해 이렇게 적혀있다. "미국 예방 의학 전문위원회(USPSTF)는, 가임 연령의 모든 여성 환자, IPV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실시하도록 권장하고있다. 몇가지의 간이 검사 도구는 IPV의 발견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으며, 진찰실에서 활용할 수있다"



사실, DV 등 폭력의 피해를 당하고있는 많은 환자에 있어서는, 주치의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해주어, 의사와 면담 할 유일한 휴식이며 희망을 찾아 낼 장소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난 몇 달간은 잠금을 통해 이동이 규제된 것이나 감염에 대한 일반적인 공포로, 주치의에게 진찰받거나 의료기관을 이용하거나 하는 환자의 수가 크게 감소하고, 스크리닝의 귀중한 기회가 없어지고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감염의 두 번째 물결에 습격 당하고있는 나라도 많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새로운 규제 및 잠금이 실시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가 곧 독감 유행의 계절을 맞이하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각국 정부와 정책 결정 책임자는 신속하게 행동하고, 팬더믹 동안 악화되는 IPV의 위기에 대응해야한다. 손놓고 있으면서 피해자가 발생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