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애플의 "AR 헤드셋", 2022년 발표설에 고조되는 기대감

o2zone 2021. 12. 26. 15:40

애플은, 몇 년 전부터 증강현실 테크놀로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에도 독자적인 증강현실(A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R은, 현재로서는 스마트폰 카메라 영상에, 디지털 세계의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쿨한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이 테크놀로지는, 게임 앱의 "포켓몬 Go"등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만, 향후는 헤드셋의 탑재가 기대되고 있다.

 


팀쿡 애플 CEO는, 4년전에 AR의 이점에 대해 VR(가상현실)처럼 주변 세계를 차단하는 게 아니라, 현실 공간에 새로운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했다. 또한, 별도로 그는, AR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핵심 테크놀로지이지만, 메인스트림이 되기까지는 아직 발견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했었다.

저명 한 애널리스트 Ming Chi Kuo 씨는, 11월의 리포트에서 애플이 내년에도 AR 헤드셋을 릴리스한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애플이 2022년의 WWDC에서는, 이 프로덕트를 피로하는 것뿐이고, 발매는 2023년이 될 것이라고 생각.



애플은 관례적으로 새로운 카테고리에 진출할 때에 프로덕트의 출시에 앞서, 그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애플 워치의 경우는 2014년 9월에 발표, 발매는 다음 해 3월이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한 시간을 주고 있다. Kuo 씨는 2022년 연말 출시를 예상했지만, 아무래도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 Mac과 동등한 처리 능력

애플의 AR 헤드셋에는 Mac과 같은 정도의 처리 능력을 가지는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그것이 경합의 프로덕트와의 차별화 요인이 된다고, Kuo 씨는 말하고 있다. 또, 초대 애플 워치와 같이, iPhone과 페어링 해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고, 스탠드 얼론으로 사용하는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Kuo 씨는 예측했다.

Kuo 씨는 게다가, 애플의 목표가 10년 이내에 이 헤드셋을 iPhone을 대체하는 존재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것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시선. 애플은 어떤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려 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제품이 서로를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다시말해, 항상 헤드셋을 착용하는 미래는, 설령 그것이 2032년의 일이라고 해도, 상상하기 어렵다.

 


Kuo 씨는, 애플의 AR 헤드셋에 2개의 소니제의 4K 마이크로 유기 EL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AR 뿐만 아니라 VR에도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애플의 AR 헤드셋은, 적어도 6~8개의 광학 모듈을 이용해 AR 영상을 실현하는 것으로, iPhone보다 큰 폭으로 높은 처리 능력을 가지는 프로세서가 필요하게 된다고 Kuo 씨는 말하고 있는 반면, 아이폰은 최대 3개의 광학 모듈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