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SARS와 유사한 신종 바이러스 발견, 인간에게 감염?

o2zone 2015. 11. 13. 23:18

예전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맹위를 떨쳤었던 살인 바이러스 SARS.

이와 비슷한 신종 바이러스가 박쥐로부터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과학 잡지 Nature Medicine에 게재되었다.


- 세포를 돌연변이 시키지 않고 폐에서 증식

조사를 담당했던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채플힐 캠퍼스의 연구원들. 그들은 말굽 모양의 코를 가진 Chinese Horseshoe Bat에게서 SHC014-CoV라는 SARS와 유사한 바이러스를 채취.


그들이 인간과 같은 수용체를 가지고 있으며, 세포를 돌연변이 시키지 않고, 사람에 전염 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 게다가 한 번 감염되면 떠나지 않고 인간의 폐에서 증식하는 사실도 밝혀냈다.



조사에 참여한 Ralph Baric 교수는 보고서에서 "연구는 박쥐의 집단에 약 5,000종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존재를 예측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인간에 대한 병원체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 2004년에 멸종했다고 여겨졌던 SARS

SARS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옮겨져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쳤었다. 


처음에는 감기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지만, 점차 증상을 악화시켜 심한 폐렴의 형태를 취하면서 호흡 곤란에 빠트린다. 2003년 7월에는 약 8000명의 사망자가 전해졌었고, 노스 캐롤라이나 중부의 도시에서는 800명의 사망자를 냈다.


연구원에 따르면, 그 후 SARS의 대량 감염은 의료 기관의 노력에 의해 서서히 잡혔으며, 2004년에는 기존의 바이러스가 멸종 했다고 결론지었었다.


- 에볼라 바이러스의 약도 듣지 않았다

Baric 교수는 "이번 바이러스는 매우 강한 병원체이다. 2002년에는 SARS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는 진전이 있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사용 된 ZMapp은 막을 수 없습니다"라고 코멘트 하고있다.


그러나 현재는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감염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래도 확대를 막기 위해 조속한 치료의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