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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으로 바퀴벌레를 조작? "Roboroach"가 화제

o2zone 2015. 11. 26. 07:59

스마트폰으로 무인 항공기와 자동차를 쉽게 조작 할 수 있는 키트가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바퀴벌레를 컨트를 할 수 있는 키트 "Roboroach"가 있다는 것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 바퀴벌레를 스마트폰으로 조작

"Roboroach"는, 바퀴벌레를 순간적으로 냉동시켜 가사 상태로 한 후, 장치를 머리와 근육에 설치하여 Bluetooth를 통해 바퀴벌레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격 제어가 아니고, 좀비 바퀴벌레를 만드는 것도 아니다"라고 되어 있지만, 단말기로 바퀴벌레를 전진, 좌회전, 우회전을 하게 할 수 있으므로 원격 조작이라는 말이 맞는 말 일것이다.



그러나 컨트롤 하고 있는 도중에 바퀴벌레가 점차 신호를 무시(정신을 차리게 된다?)하게 되므로, 효과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이 장치는 1키트 90달러로 KickStarter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았다. 키트에 바퀴벌레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한 여담이지만, "Roboroach"를 만든 팀 Backyard Brains는 이렇게 바퀴벌레를 실험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불가지론의 관점에서 흥미로운 철학적 고찰을 던지고 있다.


"우리는 실험을 할 때, 모든 동물에 마취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들도 그렇게 하도록 설명하고 있다. 곤충이 고통을 느끼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그렇다는 전제하에 마취를 하도록 하고 있다.



다리를 잃은 바퀴벌레가 수술에서 일어날 때 통증을 느끼는지 여부, 우리는 모른다. 알 수 있는 것은 단지 그들의 상처는 치료 몇 시간 후이면 돌아 다니고, 양상추를 먹고 새로운 동료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그들이 젊은 경우에는 다리는 또 재상한다.


중요한 것은 바퀴벌레를 인간에 비유는 하지 않는것이다. "내 다리가 잘리고 싶지 않아. 그렇다면 바퀴벌레도 잘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실제 동영상 : Roboroach

via : KickSta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