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가을 풀벌레 소리가 더 잘 들리는 이유

o2zone 2015. 8. 22. 14:04

늦여름에서 가을이 오기까지....

시끄러울 정도로 큰 소리로 울어대는 벌레들.


바야흐로 늦가을이 되면 저무는 가을을 아쉬워하기라도 하듯이 애달프게 울어댄다.



가을에 벌레 소리를 듣는 사람의 기분이 괜스레 울적해져 그렇게 들리는걸까?

그렇지는 않다. 실제로 벌레 울음 소리가 그렇게 바뀐다고 한다. 뭐 때문에 그럴까?


우선 벌레 소리가 기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벌레도 생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벌레는 날씨가 따뜻하면, 몸을 움직이기가 한결 쉬워진다. 

그래서 자신의 날개를 힘차게 떤다. 이럴 땐 당연히 크고 좋은 소리가 나게된다.

그러나 반대로 날씨가 너무 쌀쌀하거나 너무 더우면, 운동 능력이 약해져서 날개의 동작이 둔해진다.


이럴 때 자연히 그 소리 또한 작아질 수밖에 없다.


산실을 걸을 때, 벌레 소리가 어느 한쪽에서만 크게 들린다면, 그쪽이 비교적 볕이 잘 드는 지역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참고로 벌레가 우는 기온의 최고 하한점은 14~15도, 상한은 35도이며 최적의 온도는 24도 ~27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