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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간부, "몇 년 전에 Mac은 터치 스크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o2zone 2016. 10. 29. 15:43

신형 MacBook Pro는 iPad 및 기타 노트북 PC와 같은 터치 스크린이 아닌 기능 키를 터치 디스플레이 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채용하고 있다.


이 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Apple 월드 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실러 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더리기 씨, 최고 디자인 책임자 인 조너선 아이브 씨가 CNET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 "만들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형 MacBook Pro는 터치 스크린을 탑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Apple 간부들은, Apple은 터치 스크린 기반의 Mac를 만들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아이브 씨는, 특히 두께와 가벼움을 추구하고 있는 MacBook Pro의 경우, 터치 스크린을 하는 것은 오히려 "짐"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아이브 씨에 따르면, .Apple은 Mac에 터치 스크린을 도입하지 않는 것이 몇 년 전에 이미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



- iPad Pro와 MacBook 공존


그러나 터치 스크린 인 iPad Pro는 12.9인치 모델이 존재하고 있으며, 13인치 MacBook Pro와 무엇이 다른지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해 Apple 간부는, 같은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Mac과 iPad에서는 접근법이 다르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이 있어도 문제 없다고 하고있다. 예를 들어,  MacBook은 데스크톱 시대의 아이콘 메뉴를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iPad는 없다.



Mac과 iPad를 양립시키는 정책을 들어보면, Apple이 iOS와 macOS의 두 OS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납득이 간다. Apple은 양자를 통일하는 것보다 메일 작성, 문서 보기 등의 작업을 다른 장치간에 원활하게 전환, 지속 할 수 있는 "연속성"과 "핸드 오프"기능에 힘을 넣어 왔었다.


MacBook Pro는 이전 출시 된 13인치가 2015년 3월, 15인치가 5월로, 13인치에 이르러서는 1년반 이상이 경과되고 있다. 업데이트에 오랜 시간이 걸린것에 대해 실러는 "MacBook Pro에 스피드 범프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우리에게 이것은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새로운 시스템 아키텍처이며, 아직 예측조차 할 수 없는, 많은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