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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중 부패가 가장 심한 국가는?

o2zone 2017. 3. 16. 10:00

인도 나렌드라 모디 정권은 부패 근절을 주요 목표의 하나로 내걸고 있지만, 그게 쉽지 않은 것 같다.


세계 부패를 감시하는 NGO "국제 투명성기구(TI)"가 아시아 태평양 16개국, 지역의 2만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뇌물 발생률이 가장 높았던 나라는 인도였다고 한다.



인도에서는 공공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7명이 뇌물을 준 경험이 있다고 했다. 한편, 이웃 인 일본에서는 뇌물을 준 경험이 있다고 응답 한 사람의 비율은 0.2%로 대상국 중 가장 낮았다.


공공 기관에서의 편의를 요구하고 뇌물을 준 경험이 있는 사람의 추정 수는 16개국이었고, 지역 전체로 약 9억명에 달했다. 부패는 이 지역 최대의 경제대국 인 중국에서도 횡행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4분의 3 가량이 최근 3년 사이에 부패가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조사에서는 또한 정부의 부패 대책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라는 질문도 있었다. 인도, 스리랑카, 태국,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는 사람이 과반수에 달한 한편, 한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정부의 노력에 대한 평가는 낮았다.



지역 전체로는 5분의 3 가까운 사람이 경찰관의 대부분 또는 모두가 부패해 있다고 대답. 지난 1년 동안 경찰에 뇌물을 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거의 3분의 1에 달했다. 법 집행 기관에 뇌물을 요구하는 확률이 가장 컸던 것은 파키스탄으로 약 70%, 인도에서는 이것이 54%, 중국은 12%로 낮게 나왔다고 한다.


공립 학교와 의료 기관에서의 뇌물 발생률은 인도가 가장 높았고, 각각 58%와 59%였다. 파키스탄에서 양자의 비율은 각각 9%와 18%, 중국은 29%와 11%였다.


TI의 아시아 지역 코디네이터, 일함 모하메드는 부패의 주원인으로 공무원의 낮은 급여와 약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제도의 부족을 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