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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나라" 필리핀이 중국인 노동자가 넘치는 이유

o2zone 2018. 12. 27. 21:35

필리핀은 중국인 노동자로 "넘쳐" 있다. 홍콩 영자 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최근 보도 한 바에 따르면, 설상가상으로 필리핀 정부는 합법적이고 불법에 관계없이 입국 한 중국인 노동자의 수를 파악 할 수 없게되어 있다는.



중국인 노동자가 대량으로 유입하기 시작한 계기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포기하고, 중국에 바짝 다가가기 시작했을 무렵이다. 필리핀 이민국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이에 약 312만명의 중국인이 필리핀에 입국했다고. 여기에는 다수의 중국인 노동자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정확한 인원수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한편, 명확하게 파악되고 있는것은, 외국에서 일하는 필리핀 노동자의 수이다. 2016년 현재 약 220만명에 이르고 있다. 자국민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 할 수없는 필리핀 정부는 왜 노동 시장을 외국에 개방하고 있는걸까?


필리핀과 중국의 실업률은 금년, 각각 5.1%, 3.82%이다. 또한 중국의 GDP 성장률은 6.5%로, 필리핀의 6.1%를 웃돌고 있다.




이러한 수치에서 또 하나의 의문이 떠오른다. 일에 대해서는 자국에서 일하는 것을 버리고 중국인이 여전히 필리핀에서 일하려고 하는 것은 왜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모두, 두테르테 대통령의 정책에 있다. 동남아시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아세안 포스트에 따르면, 약 1800억 달러를 지출하는 필리핀 정부의 인프라 정비 계획 "Build, Build, Build" 프로그램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이 아시아 최대 규모 인 인프라 건설 붐을 제공하고 있다고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건설 업체는 자국의 엔지니어와 노동자를 건설 작업에 맞춘다. 그러한 노동자는 중국 국내에서 일하는 이상의 임금이 지불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 부동산 취득의 목적



필리핀의 고급 주택지에서는, 중국인에 의한 부동산 구입이 급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수도 마닐라의 금융 지구와 주변 지역은 어디에서라도 새로운 거주자가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사인이 넘치고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화과와 딤섬이 제공되며, 대형 상업 시설의 몰 오브 아시아, 베이지 단어의 관내 방송이 흐른다. 또한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9월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약 10만명의 외국인이 필리핀으로 이주했다고 볼 수있다. 그 대부분이 수도 주변에 집중하고 있다. 그 "대홍수"의 영향은 세계 다른 도시의 중심부에서 볼 수없는 독특한 형태로, 마닐라 부동산 시장 전체에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투자자들은 오랬동안, 자산을 국외로 옮기기 위해 홍콩과 런던, 뉴욕의 고급 부동산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 이 새로운(마닐라)부동산 구입의 동기가 뭔가 다른 물건인 듯한.....호황의 마닐라 카지노 산업이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이 마카오에서 도박을 하는 것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카지노에 가기위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중국인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레스토랑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관련 산업의 중국인 노동자의 채용도 증가하고 있다. 카지노 업계 및 관련 업종에서도 임금은 중국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필리핀을 즉시, 또 다른 스리랑카로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마카오로 바꾸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여전히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많은 필리핀 국민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