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애플, "News" 앱을 강제적으로 중국에서 사용 못하게...

o2zone 2015. 10. 11. 23:08

애플이 iOS 9에서 탑재 한 새로운 앱 "News"를 중국 국내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이 발각되었다. 많은 사용자가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중국 정보의 검열 기능이 강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중국 정부가 아니라 애플이었다는 것이다.


중국 본토에서 "News"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은 지난 시점에서 개발자의 Larry Salibra 씨가 애플이 이 앱을 국내(중국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게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했었지만, 회사에서 공식 코멘트는 없었었다.



그러나 미국 언론 New York Times에 비공식적으로 관계자가 말한 것으로, 중국의 검열 기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애플이 "News" 앱을 금지했었다는 것이다.


"News" 앱은 원래, 동일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는 미국 외에도 테스트 시장 인 호주와 영국에서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국가의 iPhone과 iPad 사용자가 이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전술 한 나라에서 단말기를 구입, 설치하는 것으로, 어느 나라에서도 컨텐츠 열람이 가능하다. 그런데 중국에 한해서는 이 서비스를 사용하려고 하면 "현재는 업데이트 할 수 없다. 당신의 지역에서는 News는 지원되지 않습니다"라는 표시가 나온다.


전술 한 Larry Salibra 씨는 애플이 사용하는 "차이나 킬 스위치"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비록 개인 설정에서 위치 서비스를 해제해도 사용자의 허가없이 장치의 사양을 지역별로 바꾸어 버리는 것에 대해 문제 삼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국 정부의 "기업은 민감한 내용에 대한 필터를 적용 할 의무가 있다"는 방침에 따라, 회사는 사용자의 허가없이 장치에 손을 대게된다는 것이다.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것을 일부러 어필하고 있는 애플이, 정부에 아부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지만, 일단 애플 측에서 어떤 공식적인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Source : Apple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