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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Car는 외주로 제작되나? 페라리 회장이 언급

o2zone 2015. 10. 22. 18:33

자동차 산업에 스리슬쩍 진출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난 애플이지만, Apple Car를 자신들의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외주로 돌릴 것 같다는 관측을, 페라리 회장이 언급했다고 한다.


- 애플의 자사 생산은 어렵다고 판단

페라리의 회장 인 Sergio Marchionne 씨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애플은 충분히 잘 해나갈 것이라고 하면서도, 차를 디자인하는것과 제조하는 것은 다른 것이며, 이 때문에 아마 애플은 생산을 외주로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들이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나는 매우 의심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페라리나 모기업 인 피아트에 현재 애플이 직접 타진해오고 있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Marchionne 씨는, 만일 애플이 Apple Car의 제조를 아웃소싱 하더라도 애플에게는 Foxconn과 같은 정도까지 마진을 얻기에는 매력이 없다며, Foxconn과 같은 유형의 파트너십을 어떠한 자동차 기업과 체결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사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사 EV 기술을 애플에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메르세데스 벤츠를 다루는 다임러의 CEO 인 Dieter Zetsche 씨는 지난달 "애플의 Foxconn이 될 예정은 없다"라고 단언했었다.



Foxconn이 단순한 외주 처로서의 입지에 그치지 않고, 애플과 거의 일체화 한 존재가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들은 기존의 주요 자동차 회사가 Foxconn과 같이 되는 것을 고사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렇다고 애플이 단순히 자사 브랜드의 명의 대여에 머물 것으로 생각되는, 디자인 이외에 어느 근처까지 미치게 될런지 판단이 서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Tesla CEO 인 Elon Musk 씨도 최근 회사가 해고 한 인재를 채용하고 있는 애플을 "테슬라의 무덤"이라고(나중에는 부정), "스마트폰과 스마트 시계보다 자동차라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것야. Foxconn과 같은 공급 업체에 가서 "차를 만들어줘"라고 부담없이 말할 수 없다"라고 경종을 울리는 등 자동차 업계에 신규 참가를 계획하는 애플에 대한 기존 자동차 업계에서의 비난의 강도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정작 Elon Musk 씨도 자동차 업계에 진출하기 전에는 결제 시스템으로 유명한 PayPal과 우주 사업을 담당하는 SpaceX 등에 종사하고 있던 인물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문외한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가 한 발언은 화살이 자기쪽으로 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via Cult of M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