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자 레인지로 다이아몬드를 만든다?

o2zone 2015. 9. 7. 14:56

21세기의 연금술인가?


미식 축구 선수 Calvin Mills는 2.62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약혼자에게 주었다.

이 다이아몬드가 일단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하는데....


반지의 가격은 2만 2,000달러(약 2천6백만원).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특히 고액의 카나리 옐로우의 2.62 캐럿이라는.



사실, 그 다이아몬드는 연구소에서 인공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고.

게다가 지금까지의 인공 다이아몬드(큐빅)과 달리, 진짜와 똑같은 물리적 특성과 화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만드는 방법은, 핵심으로 되는 탄소 종에 탄소 가스나 메탄을 분사하면서 플라즈마 볼과 같은 상태가 된 

거대한 것을 전자 레인지로 가열한다. 그렇게 하면, 결정 입자가 생기고, 10주 정도 지나면 다이아몬드가 된다.


천연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광대한 땅을 파헤쳐야 한다. 게다가, 아프리카 테러 조직의 자금줄이

되고있는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도 되었고, 인권 운동가의 비난을 받고 있다. 물론,

뒤로 어두운 배경을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를 약혼 반지로 선물하는 것은 그다지 내기지 않는....


ㅎㅎ 가격이 비싸서 그런게 아니고~~ㅋㅋ

찜찜해서 약혼녀에게 주기 싫다는...쿨럭! 뭐 그런 사람도 있겠죠?



여튼 그런 배경도 있고,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인공 다이아몬드(큐빅)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고있다.

북미의 18~35세 소비자 중에서 55%는 인공 다이아몬드도 상관없다고 말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인공이던 천연이던 다 좋다는..^^;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인공 다이아몬드는 2018년에는 200만 캐럿, 2026년에는 2,000만 캐럿이 공급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보석 업계의 사람들과 보수적 인 사람은, 수억 년이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생긴 천연 다이아몬드의

손을 들어줄 것 같지만, 어느쪽을 선택할지는 그 사람의 가치관의 문제가 아닐까?


via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