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차량의 상태와 주행 거리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실시 된 조사 결과, 조사상에서는 바디 컬러에 큰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고차 정보 사이트의 iSeeCars.com이 자사 사이트를 통해, 올해 8월까지의 1년간 판매 된 210만대 이상의 2014년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재판매 가치가 가장 높았던 색상은 "엘로우"로, 평균 가격을 18.5% 상회했다.
평균 이상의 재판매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던 것은 그 외에, "오렌지"(+7.8%), "그린"(+6.9%), "화이트"(+1.6%), "레드"(+1.4%). 전체적으로 옐로뿐만 아니라 밝고 쾌할한 색상이었다.
한편, 가장 인기가 없었던 것은 "골드"였다. 재판매 가격은 전체 평균 12.1% 밑돌았다. 또한 "퍼플"(-10.7%), "베이지(-10.3%), "실버"(-2.6%), "블랙"(-1.6%) 등도 각각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밝은 색상의 차량이 인기를 끄는 것은 단순히, 많은 중고차가 밝은 색 계열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시장에 뭔가 다른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이 있는것일까?
- 수급 상황과 취향을 반영
iSeeCars.com의 폰 리 최고 경영자(CEO)는 "옐로우 차는 원래 생산량이 비교적 적다. 그것이 중고차로 수요를 끌어 올려 가격이 다운되지 않는 원인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주행중 옐로우 픽업 트럭을 보는 것은 확실히 드문일이다. 그러한 "희소성"이 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재판매 가격을 트럭에 한해서 비교하면 하락률의 평균 -30.9%였지만, 옐로우에 맞추면 -25.8%였다. 또한 SUV의 평균은 -20.9%였다. 한편, 옐로우로 한정하면, -10.9%였다.
단, 회사의 분석 결과에서는 노란색 컨버터블과 같은 생산 대수가 많지 않은 모델로서 SUV와 픽업 트럭 등의 인기 모델까지 마찬가지로 가격 하락률이 가장 낮은 색임을 알 수 있다.
바디 컬러에 의한 재판매 가격 차이는 수급 균형 이외의 문제도 얽혀있다고 생각된다. 옐로우와 오렌지, 그린은 실제로 생산 대수가 많은 색깔은 아니다. 조사 대상으로 한 모델이 색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2%. 하지만 가격 하락 폭이 가장 컸던 베이지, 퍼플, 골드 등의 색상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로 적다. 그리고 폰 리 CEO에 따르면, "골드 가격 하락 폭은 거의 모든 차종에거 가장 큰" 것이다.
결국, 색상의 선택은 취향의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또한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을지도 모른다. iSeeCars.com의 과거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옐로우와 오렌지 등 화려한 색상을 가장 좋아하고, 여성은 청록, 그린과 골드, 실버를 선택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폰 리 CEO는 "픽업 트럭과 스포츠카를 구입하는 남성이 많다. 그리고 이러한 모델로 한정하면, 옐로우와 오렌지의 비율은 상승 할 것"이라고 설명. 또한 "여성이 선택하는 많은 SUV와 미니 밴에 한해서 본 경우도 마찬가지로, 그린과 골드의 비율이 전체 차종의 평균에서 본 경우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