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재규어 최초의 EV는 SUV, 멋진 몸매로 일단 주목

o2zone 2018. 3. 12. 16:45

재규어 최초의 순수 EV "I-PACE"의 발매가 드디어 눈앞에 다가왔다.



2018년 3월에 유럽에서 수주를 개시할 예정인데, 주목되는 것은 그 디자인에 있다고 한다. 재규어라고 하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불렸던 E 타입의 느긋하고 우아한 몸매를 떠올리겠지만, I-PACE는 무려 SUV 타입인 것이다.


게다가 이미 출시 된 SUV 인 "F-PACE와도 다른 I-PACE를 위한 디자인으로 되어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거대한 엔진 대신 소형 모터로 달리는 EV에, 긴 보닛은 필요없다. 한편, 가솔린 탱크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으면 안된다. 필연적으로 EV의 디자인은 기존의 가솔린 차와는 다른 것으로 된다. 긴 보닛 후방에 운전석을 배치하는 이른바 롱 노즈, 숏 데크의 비율을 전통으로 하는 재규어는 괴로운 문제 였을 것이다.



그러나 재규어의 디자인 디렉터 이안 칼럼 씨는, 이 문제를 멋지게 해결했다. I-PACE의 차고는 높고, 캡(운전석)은 훨씬 앞으로 밀려있다. 어찌되었든지 스리슬쩍 바라보면, 그 비율은 여전히 느긋한 감이 있고, 재규어 다움을 칭찬하고 있다.


본네트가 짧아진 만큼, 실내 공간은 넓고 개방적인 것으로 되어 여유가 있고, 높은 플로어 아래에는 충분한 양의 배터리를 전면에 까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 결과, 500km 이상(EU NEDC 테스트 사이클의 결과)의 항속 거리를 실현했다.






주행 성능도 엄청나다. 전 후륜 차축에 각각 1기씩 탑재 한 모터는 합계 400ps의 전력을 발생하고, 0-96km/h의 갓혹은 불과 4초 만으로 스포츠카 수준이다.


EV라고 해서 붕붕 띄우지도 않고, 마무리로 유려한 디자인에 압권의 퍼포먼스를 갖춘 I-PACE.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무심코 "운전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매력이 철철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