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갠지스 강은 모순으로 가득차 있다.
이 큰 강은 차갑고, 그 수원은 히말라야의 빙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그 맑았던 물은, 인도의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뱅골만에 흘러가기 까지 쓰레기와 하수로 오염 된 물로 바뀐다.
인도 모디 총리는 2015년 30억 달러를 투자 해, 4억 명이 식수로 이용하고 10억 명이 넘는 힌두교가 거룩한 강으로 숭배하는 이 강을 정화하겠다고 약속 했다. 하지만,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상황 개선을 위해 실제로 사용 된 예산은 4분의 1이하인 것이 최근의 감사로 밝혀졌다.
경건한 힌두교에서는 "어머니의 강"이라고도 불리는 갠지스 강은 끔찍한 상황에 있다. 사람들이 요리와 수영에 사용, 사망자의 장례식을 행하는 강에는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직접 유입되고있다. 강변에는 무두 조선소 등 다양한 공장이나 농장이 들어서 위험한 화학 물질을 투기하고 있다.
모디 정권은 2018년 초까지 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목표를 정하고 있었지만, 달성하지 못한 것 같다.
강의 오염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갠지스 강의 모습들....
▲ 갠지스 강은 히말라야 산맥의 맑은 물을 수원으로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와 공업 지대를 흐르는 동안 그 물은 심하게 오염되고 유해한 침전물로 변해 간다.
▲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흐르면서, 주변의 도시에서 더러운 물이나 침전물이 침투. 인도 최북단의 우타르 프라데시주 칸푸르에 이르러서는 강이 완전히 탁해있다.
▲ 처리되지 않은 하수는 직접, 강으로 흐른다
▲ 칸푸르에서는, 좀더 하류쪽으로 가면...오수 거품이 떠있다.
▲ 그래도 사람들은 갠지스 강에서 목욕하고, 요리하고, 세탁을 한다.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는 남성이 물에서 거품 목욕을 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하수는 커녕, 강은 산과 같은 쓰레기가 직접 버려지고 있다. 시정부가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수집하지 않는 도시에서는 특히 현저하다.
▲ 강가에 늘어선 다양한 공장은 강물을 이용하여 발전하고 물자를 수송하거나 폐기물을 버린다. 칸푸르에서는, 산업 폐기물을 강에 직접 버리고 있다.
▲ 독한 화학 약품을 사용하는 염색 가죽도 강 근처에서 말리고 있다.
▲ 더 밑으로 내려가면, 콜카타는 갠지스의 흙과 퇴적물을 사용하여 벽돌을 만들고 있다. 가마의 굴뚝에서 유해 가스가 대기 중으로 내뿜어 수질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 10억명이 넘는 힌두교도에게 갠지스 강은 거룩한 강이다. 사진에는 여신 칼리 등의 동상이 놓여있다.
▲ 그 근처에는 깨진 칼리 상이 강 속에 누워있다.
▲ 독실한 힌두교도에게는 갠지스 강은 거룩한 물이다.
▲ 콜카타에서는 남성이 더러운 하천 부지에 거룩한 물을 붓고 있다. 안쪽으로 보이는 것은 힌두교의 축제 "두르가 푸자"때 흘러온 신들의 동상이다.
▲ 경건한 힌두교는 사망자의 시신을 화장하기 전에 거룩한 강에서 정화. 이 사진은 힌두교의 성지 바라나시에서 촬영 된 것.
▲ 그 근처에서는 주민들이 갠지스 강에서 목욕이나 요리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