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약 4만 년 전에 발생한 지구의 극적인 자극 반전의 증거 발견

o2zone 2021. 2. 25. 17:09

지금으로부터 약 4만 년 전, 지구의 자기장(지자기)이 일시적으로 남과북이 거꾸로되는 극 반전(지자기 역전)이 발생했다. 지구 환경이 격변하고, 기후가 크게 바뀌었고, 생물들이 대량 멸종되었고, 우리 조상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되어있다.

"Science(2월 19일)"에서 발표 된 최신 연구에서는,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나무의 나이테로부터 당시 극 반전의 증거를 발견했다고하고, 지금까지 수수께끼에 싸여있던 극 반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밝혀지게되었다고 기대하고있다.

 


■ 나무의 나이테에 새겨진 고대의 기록

그 증거는, 뉴질랜드에서 발굴 된 4만 년 이상 전의 카우리 나무에서 발견되었는데, 나무의 나이테에는, 나무가 성장하고 있던 당시의 대기의 모습이 새겨져있었다는 것.

특히 중요한 원천으로되었던 것이, 탄소의 방사성 동위 원소 "탄소 14"였다. 우주에서 쏟아졌던 우주선은, 대기 중에서 질소 원자와 핵 반응을 일으킨다. 이때 약간 생성되는 것이 탄소 14이다.



우주선은 항상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소의 증감이 있으면서도 탄소 14는 비교적 안정되어 생성된다. 하지만 만약 연륜에 포함된 탄소 14가 급격히 증가했었다면, 그 해는 어떤 이유로 많이 생성되었다는 것이다.

 


■ 지자기가 가장 약했던 것은 4만 2200년 전

지구 마지막에 일어났었던 것으로 되는 자극 반전(지자기 역전)은, 약 4만 1000년 전의 일이다. 이 현상은 800년 정도 계속 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고, "라샴프 이벤트"라고 부르고있다.

지자기가 반전할 때, 지구의 자기장이 약화한다. 그러면 그만큼 대기에 진입하는 우주선의 양이 늘어난다. 그와 동시에, 생성되는 탄소 14의 양을 증가시킨다. 라샴프 이벤트의 800년 간, 지자기가 28% 약해졌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있는 것은, 그것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의 카우리 나무의 분석으로부터 밝혀진 것은, 지자기가 가장 약했던 것은 라샴프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이었다는 것.

4만 2200년 전부터 시작된 시기의 것을, 연구 그룹은 "아담스 과도기 지자기 이벤트(아담스 이벤트)"라고 부르고 있다.(영국의 SF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와 연관된다)

이 역 피크의 시기, 지자기는 보통 0~6%까지 저하하고 있었다고한다. 즉 아담스 이벤트에서는, 실질적으로 지구는 벌거숭이 였다는 것이다.

 


■ 태양에서도 자기장 반전이 일어나고 있으며, 지구 환경은 격변

그 뿐만이 아니다. 이 시기, 태양도 또한 정기적 인 자기장 반전이 일어났었으며, 그 강도는 수분의 1까지 하락했다.

지구에게, 태양의 자기장이 우주선을 막을 수있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아담스 이벤트에서는, 어머니가되는 행성은, 지자기의 가호는 커녕, 태양의 가호도 얻을 수없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에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대기의 오존을 격변시켰다. 대기중인 전자가 분리되었고, 빛이 방출(이온화), 오존층을 구워 버렸기 때문이다.

이렇게해서 세계의 기후가 급변. 뇌우가 날뛰었고, 세계 각지에서 아름다운 오로라가 출현했고, 기후도 크게 변화했다. 이 시기에 기후와 환경이 크게 변화 한 것이라고는 연륜 이외의 다양한 기록에서도 엿볼 수있다.

 


■ 기후 격변의 영향으로 인류는 예술에 눈을 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굴 벽화가 그려진 것은 바로 그 무렵의 일이다. 연구 그룹은, 아담스 이벤트를 통해, 조상의 생활이 야외에서 실내로 바뀐 것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추측하고있다.

왠지 코로나 유행으로 집안에 틀어박히는 생활을 강요당한 현대인을 연상시킨다. 우리의 조상은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어, 동굴 예술을 남겼을 수도 있지만, 외출 자제를 강요당한 우리는 뭘 남기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