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번 발을 디디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저주 받은 엔바이테넷 섬

o2zone 2021. 5. 7. 20:37

동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큰 호수, 케냐의 호수 Turkana에 있는 엔바이테넷 섬은, 불과 몇 킬로미터의 작은 섬이다.

하지만 이 섬은 섬뜩한 미스터리로 가득 차있다. 주변에는 많은 부족과 지역 주민들이 살고있지만, 이 섬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고 또 갈수도없다.

"엔바이테넷 섬(Enviatenet)"에는 다시 돌아올 수없는 의미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섬에는 마물이 살고있고, 한 번 발을 디딘 사람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고한다.

지금도 주민들은 이 섬이 저주받은 섬이라고 믿고있다.

 


■ 원래는 섬 주민이 있었지만 17세기에 괴현상이 발생

사람들이 차례 차례로 사라지는 괴현상이 발생하고, "저주받은 섬"으로 불리게 된 것은, 16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섬은 원래 엘 모로라는 섬 주민이 살고있었고, 본토에 와서는 물자를 교환해갔다고 전해지고있다. 그들은 어업과 사냥을하고 거래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본토 사람들은 달이 변할 때마다, 섬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고 말하고있다. 그 소리는 긴 신음으로 바뀌었고, 그것은 대개 몇 분에서 한 시간 동안 계속되기도 한다는.

그 소문을 듣고 섬 주민의 엘 모로들은, 섬에는 무서운 마물이 있고, 사람을 먹어 버리버린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마물은 갑자기 나타났고,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다. 마물은 섬 주민으로 살던 청소년들의 실종 사건의 흑막이라고 알려져있다.

 


■ 섬 주민들이 모두 사라진 미스터리

이런 섬뜩한 사건 탓에 엘 모로 사람들은 평온한 섬에 살고있을 수 없게되었다. 더욱 이해할 수없는 사건이 일어난다.



어느날을 경계로, 아무런 이유없이 섬 주민들이 본토로 전혀 건너오지 않았던 것이다. 걱정이 된 본토 사람 몇 사람이 섬을 조사하러 가봤다는 것. 그들이 섬에 도착해보니, 마을의 오두막에는 다양한 생활 용품이 남아 있었고, 꺼진 불 옆에는 물고기가 썩어 있었다고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한 명도 발견 할 수 없었다는...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본토의 사람들은 당황해서 서둘러 섬을 떠났고, 다시는 섬에 발을 들이지 않게되었다. 당연히 섬에 들어가려고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되었다.

■ 20세기에 섬에 조사하러 들어간 원정대 2명이 실종

1935년, 영국의 탐험가 비비안 후크가 지질 조사를 위해 섬에 들어가게 되었다. 우선 자신의 원정대 과학자, 마틴 셰플린과 빌 다이슨 두 사람을 먼저 보냈다.

매일 밤, 정해진 시간에 발 연통을 발사하여 문제가없는 것을 알렸던 것인데, 처음에는 잘했지만 2주가 지나갈무렵...갑자기 이 신호가 들어오지 않았다.

 


아무런 신호가 없어 다른 멤버가 2명을 찾아 섬에 들어가게되었는데...세플린과 다이슨의 모습은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는 것. 게다가 그들이 생활하고 있던 흔적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한다.

찾으러 들어간 두 사람은 도망 치듯이 몹시 당황하여 섬을 나왔다. 이번에는 상공에서 비행기로 찾아 보았지만,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한 것 같다.

20세기 말, 이 저주받은 섬의 이야기를 듣고, 네덜란드와 독일의 민간 탐험대를 각각 섬에 들여보냈지만,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고한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엔바이테넷 섬의 수수께끼는 밝혀지지 않고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 여부는...엔바이테넷 섬에 갈 용기가 있는 사람은 과연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