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위성 사진으로 보는, 남극에서 분리된 거대한 빙산 그 이후

o2zone 2017. 8. 11. 16:56

7월 중순, 남극의 얼음층 "라센 C(Larsen C)"가 깨져서 사상 3번째로 큰 빙산이 분리되었다.


"A68"이라고 명명 된 이 거대한 얼음 덩어리는 큰 바다를 앞으로 몇 년 동안 표류 할 것이다. 하지만 그 규모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무게 1조 톤, 면적은 5800 평방킬로미터로 제주도 면적의 3.1배이고 인도네시아 발리 섬 정도의 크기이다.


현재 한 겨울을 맞이하고있는 남극에서, 과학자들은 빙산의 정확한 이미지를 얻기위해 고심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까지, "센티넬 1" 이라고 하는 지구 관측 위성에 의존 해왔다. 이 관측 위성은, 레이더를 사용하여 두꺼운 구름을 투과 할 수 있다.



그러나 7월 하순, 며칠 계속 된 맑은 날씨 속에서 인공위성 "다이모스 1"과 "다이모스 2"의 쌍이, 남극 반도 동부의 선명한 가시 광선 이미지를 촬영했다.


영국 스완지 대학의 빙하 학자로, 남극 연구 프로그램 "프로젝트 마이다스(Project Midas)"의 멤버이기도 한 아드리안 랙맨(Adrian Luckman) 씨는 "이 사진은 충격적이다. 분리 후 여태까지 본 것 중에서 최고의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Deimos Imaging과 Urthecast가 8월 3일자 블로그 게시물로 공개한 새로운 이미지와 내용이다.


▲ 다이모스 1과 다이모스 2는 유사한 궤도를 같이 돌며, 협력하여 돌일한 지점 중 해상도 이미지와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한다.



▲ 7월 하순, 인공 위성이 남극 반도에 있는 얼음층 라센 C의 동쪽, 2주전에 빙산 A68이 분리 된 장소의 상공을 통과했다.



▲ 다이모스 1이 촬영 한 빙산 A68의 광각 이미지. "A68을 포착한 최초의 가시 광선 이미지다. 웨들 해에서 흔히 발생하는 해빙이 A68을 둘러싼 모습을 잘 알 수있다. 아마 이 상태로 오래 머무를 것"이라고 랙 맨 씨는 말했다.



▲ 며칠 후, 다이모스 2는 스윙 바이해, 빙산과 균열을 잡은 2개의 초 고해상도의 큰 이미지를 촬영했다. 이 사진은 균열의 중앙 부분이다.



▲ A68의 북쪽 일대로 라센 C



▲ 얼음층의 전체 상과, 각각의 확대 사진...



▲ 다이모스 2가 촬영 한 자세한 이미지의 일부를 확대하면, A68 라센 C 사이에 작은 얼음 덩어리가 무수하게 많이 있는 것을 알 수있다.



▲ 남극의 겨울, 수평선에 떠오르는 태양이 만든 긴 그림자로, 절벽 같은 균열의 가장자리와 얼음 덩어리의 형태를 명확하게 알 수있다.



▲ 빙산의 가장 북쪽 측면도 비슷한 상태다. 오른쪽에는 라센 C의 새로운 균열이 보인다.



▲ 라센 C와 A68의 접합 부분. 새롭게 분리 된 얼음 덩어리가 보인다.





▲ 빙하 과학자들은 빙산 A68이 북동쪽으로 표류함에 따라 작은 덩어리로 분리하고, 남극해 밖으로 밀려 나온다고 말했다.



▲ 아마도 A68은 포클랜드 제도의 난류를 향해 갈것이다. 그러나 큰 얼음 덩어리의 대부분은 그보다 더 동쪽에 있는 사우스 조지아,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까지 표류 할 것으로 보인다.



▲ 이 새로운 빙산 A68은 2~3년 이내에 완전히 녹거나 무수한 바다 얼음으로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