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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물리적 버튼에서 터치식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으로 변경?

o2zone 2018. 6. 11. 08:54

Apple Watch의 측면에는 물리적 버튼이 탑재되어 있지만, 이것은 촉각 엔진의 "Taptic Engine"에 의해 거듭날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다.



Fast Company가 Apple의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으로부터 입수 한 정보에 따르면, Apple은 Apple Watch의 사이드 버튼을 다시 설계하려고 하고있다고 한다. Apple Watch는 본체 측면에 2개의 물리적 버튼이 있다. 하나는 푸시 사이드 버튼(왼쪽)이고, 다른 하나는 빙글 빙글 돌리는 회전식으로 화면 스크롤이 가능한 디지털 크라운(오른쪽)이다.





Apple은 이 2개의 물리 버튼 중, 사이드 버튼을 iPhone의 3D Touch나 홈 버튼, Apple Watch의 진동 기능 등에 채용되고 있는 "Taptic Engine"이라는 촉각 엔진으로 재 설계하려고 한다. 


또한 Taptic Engine을 이용하여 재설계하려고 하는것은 사이드 버튼만으로, 디지털 크라운은 지금 그대로 물리적으로 빙글 빙글 회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ast Company는 이 새로운 사이드 버튼을 "솔리드 스테이트 버트"이라고 부르고 있다.





물리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은, Apple Watch 이외의 Apple 기기에서 지금까지 몇 번이나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를 들어, 물리적으로 밀어 넣는것이 아니고, Taptic Engine에 의해 자신의 클릭감이 연출되도록 한 2016년 등장의 iPhone 7의 홈 버튼과 2015년 등장한 MacBook의 트랙 패드, iPod 컨트롤 휠 등 Apple의 솔리드 스테이트 시스템이다.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은 물리적 버튼에 필요한 개구부가 없기 때문에, Apple Watch의 방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은 설계상으로 공간을 절약 할 수 있게되기 때문에, 같은 크기의 케이스에 더 큰 배터리를 탑재 할 수있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하고 있다.



또한 Apple은 심장 리듬 등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를, 버튼 상단에 탑재할 계획이라는 정보도 있다. 


Apple Watch의 본체 뒷면에는 심박 센서가 배치되어 있으며, 여기가 피부와 직접 접촉하여 심박수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측정 데이터의 종류에 따라서는 사용자의 피부와 여러군데의 접촉점이 필요할 것 같고, 그래서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상단에 센서를 탑재 할 계획이라고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