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까지, 수많은 정예 부대가 세계 각지의 전장에 태어났다가 사그라 들었다. 그 중에서, 한층 더 이채를 띠는 부대가 고대 그리스에 있었다는 것. 바로 도시국가 테바이의 신성대 "히에로스 로코스"이다. 히에로스 로코스는, 남성 동성애 커플 150쌍으로 편성된 "사랑의 300"로 당시, "그리스 최강의 보병부대"로 이름을 날렸었다. 그런데, 왜 동성애자들만의 부대를 만들었을까? 또 그들은 어떻게 활약했고, 어떻게 종말을 맞이했을까? ■ 신성대의 탄생 : "사랑의 힘"으로 전투력 업! 신성대 "히에로스 로코스"는, 기원전 378년에,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테바이에서, 장군 골기다스에 의해 결성된 보병 부대이다. 편성은 위에 말한대로 남성 동성애 커플 150쌍, 총 300명으로 구성. 골기다스는, 사회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