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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총액 1200조원, 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유

o2zone 2019. 10. 24. 20:51

애플의 주가는, 10월 들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있다. 배경에는 iPhone 11의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비디오 스트리밍 "Apple TV+"에 대한 기대이다.



애플 주가는 10월 23일, 사상 최고치 인 243달러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올들어 50% 이상 상승했고, 또한 지난 3년간의 증가율은 100%를 넘어 시가 총액은 1.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모건 스탠리는 10월 22일, 애플의 목표 주가를 기존 247 달러에서 289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Apple TV+의 매출이 2025년까지 연간 9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Katy Huberty는 Apple TV+가 내년, 애플의 서비스 부문의 매출을 20% 끌어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iPhone 11의 순조로운 매출을 통해, iPhone 부문도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Raymond James의 애널리스트들도 애플의 주가가 연내에 추가로 2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경으로는 iPhone의 가격 인상과 5G의 도래로 새로운 성장 기회가 전망된다는 것을 꼽았다.




애플 주식의 최고치 갱신의 큰 요인 중 하나는, 향후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감도는 낙관적 분위기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애플의 iPhone 제조의 핵심 거점으로 되고있다.



그러나, 일부에는 애플 주식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블룸버그의 데이터로, 애널리스트들의 애플 주식에 대한 평가는 52%가 "매입", 35%가 "홀드", 13%가 "판매"라고되어있다.


애플은 10월 30일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의 같은 분기 매출은 538억 달러였으나, 올해는 630억 달러의 매출이 기대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