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나를 과소평가하는 "인포스터 증후군"이란?

o2zone 2017. 4. 5. 15:53

능력이 낮은 사람이, 자기를 과대 평가하기 쉬운 "더닝 크루거 효과"란 것이 있는데, 그 반대라고도 할 능력이 높은 사람이 자기를 과소 평가하는 현상에 관해서는....


이 현상은 인 포스터 증후군(사기꾼 증후군)이라고 한다. 


실제로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여 달성 했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주위에서 높이 평가되더라도 자신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고, 평가 될 자격도 없다고 자신을 과소 평가해 버리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유능한 여성에게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한다.



- 인 포스터 증후군(사기꾼 증후군)에 빠지면?


인 포스터 증후군(사기꾼 증후군)에 빠지면, 자신의 성공과 공적을 받아들일 수 없고, 그것이 평가되면 마치 자신이 주위를 속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언젠가 사기꾼(인 포스터)이라는 것이 들켜 버리는 것은 아닐까하며 불안하게되는 상태로, 남성에게서도 볼 수 있지만, 특히 능력있고 유능하고 성실한 여성에게도 많이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인 포스터 증후군(현상)"이라는 개념은, 1978년에 심리학자 폴린 쿠란스와 수잔 아이메스가 발표 한 논문 "The Imposter Phenomenon in High Achieving Women"속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유명인으로서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알려진 명문 미국 브라운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유엔 친선 대사도 맡고있는 영국 여배우 엠마 왓슨이 이러한 인 포스터 증후군을 고백 해 눈길을 끌었었다.




이외에도 지적인 여배우의 대표 주자 인 조디 포스터, 케이트 윈슬렛, 티나 페이, 그리고 페이스북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 작가로 운동가의 고 마야 안젤로 로우 등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신이 사기를 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라는 시기가 있었음을 고백했었다.


- 인 포스터 신드롬의 사람에게 보이는 특징



인 포스터 증후군의 사람에게 보이는 특징은, 부정적인 생각과 자학, 일을 몇번이나 확인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직장에서 주목을 받는 것을 싫어하는, 자신이 없기 때문에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고 감추려고 하는(과도한 잔업이나 너무 높은 목표 설정)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성공을 "노력과 실력에 따른 것"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단순히 운이 좋았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인 포스터 증후군 자체는, 정신 질환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물론 심하게 되면 우울증의 원인)당연히 이런 상태에 빠져있는 것은 본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대처법으로서 심리학자는 인지 행동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인지 행동 치료는, 인지(비록 해석 방법과 사고 방식)에 작용하여 기분을 편하게 하는 정신 요법을 말한다.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선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동료에게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특히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업종, 직종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멘토(지도자)를 찾을 수 있다면 또한 좋다. 인 포스터 증후군에 관해서는 혼자 고독하게 이것 저것 생각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