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시작되어, 18세기에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패션돌 생산이 활발해졌다. 당초 부르주아 계급에서 유행했던 비스크 돌(두 번 구운 도자기 인형)은 점차 서민들에게도 보급됐다. 비스크 돌 제조회사로 알려진 케스트너(Kestner)는,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폭넓은 비즈니스를 전개했다. 특히 오랫동안 개발을 거듭해 만들어진 조인트 컴포지션 보디를 갖춘 비스크 자기의 머리를 가진 아기 인형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 비스크 돌 만들기로 알려진 인형업체 "케스트너사" 1805년 요하네스 다니엘 케스트너 Jr는, 튀링겐 주 발터스하우젠에서 종이머리와 고정못으로 접합된 목재 몸체를 가진 고품질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다. 184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