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민 행복도 베스트와 워스트는?

o2zone 2017. 4. 7. 13:43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행복을 느끼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솔루션 네트워크"가 발표 한 세계의 행복도에 관한 보고서에서는, 1인당 국민 총생산(GDP), 건강, 사회적 지원, 부패, 자유, 관용 등 6가지 요소를 기초로 해, 155개국의 행복도 순위가 매겨졌다.


<뉴질랜드>


1위 노르웨이 등 상위국 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북유럽의 국가였다면, 최악 10위 내에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키와 예멘, 시리아 등이 들어갔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의 순위는, 차이가 두드러졌다. 여러 국가가 상위에 들어갔지만, 남아시아 국가의 행복도는 한결같이 낮았다.


여기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행복도 상위 3개국과 워스트 3개국에 들어간 나라를 소개.




<베스트 3>


- 뉴질랜드(전체 8위)

뉴질랜드는 전년에 이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그 나라는 일반적으로 직업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롭게도, 뉴질랜드(와 호주)는 다른 지역에서 스트레스나 불안과 관련된 자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 호주(전체 9위)

호주의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지만, 10점 만점으로 평가되는 종합 행복도는 0.03점 떨어졌다. 가장 행복도가 낮은 "불행" 상태에 놓여져 있는 사람들은, 정신 질환, 신체 질환, 파트너의 부재, 빈곤이었다.


- 싱가포르(전체 26위)

싱가포르는 지역 내에서는 3위를 유지했지만, 전체 순위에서는 지난해보다 4계단 떨어져 26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국민 1인당 GDP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인간 개발 지수(HDI)도 세계 11위이지만, 여전히 소득의 불균형과 표현의 자유 문제를 안고있다.


<워스트 3>



- 인도(전체 122위)

인도의 순위는 4년 연속으로 하락하여, 올해는 인근 중국,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을 크게 밑도는 122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지만, 아직도 옛부터의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인도의 부패률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2012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의 30%가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있다.


- 캄보디아(전체 129위)

캄보디아는 순위 상승 폭이 가장 컸던 국가의 하나로, 지난해 보다 11계단 상승하여 129위를 차지했다. 현 총리가 1985년부터 집권하고 있는 상황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부패의 만연과 인권 침해 문제도 거론되고 있고, 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은 아직 길고도 길다.


- 아프가니스탄(전체 141위)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16년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세계 최악의 10개국에서 벗어나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려 141위를 차지했다. 행복도는 지난해에 비해 0.4점 상승, 내전으로 파괴 된 시리아와 아이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보다 약간 높은 결과가 나왔다.